부산시, 아동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실시

부산--(뉴스와이어)--“우리 어린이들의 권리를 지켜 주세요!”

부산의 한 아동복지시설 강당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동들이 머리를 모아 무언가를 심각하게 의논하고 있다. 아동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권리’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때론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곳은 인권친화적인 행복한 교실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현장’이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박창식)는 지난 8월부터 아동의 권리를 향상시켜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dren)’과 함께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은 UN 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교육으로 아동의 눈높이와 관심을 고려해 모둠별 다양한 체험의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아동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권리 주체자로서 권리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권리와 더불어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더 칠드런’의 전문가가 초등학교, 아동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12월까지 북구와 사상구 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약 500명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기관은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향후 운영효과 등을 분석하여 2012년부터 부산 전역으로 본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권리교육의 목적은 아동이 스스로 권리 주체자로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권리를 보호하고 나아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최보혜
051-240-634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