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장 등 농업기술자가 북측의 초청으로 방북, 북측 민화협과 농업과학원의 협조로 벼농사 시범농지에서 모내기(벼 이앙)를 실시함
경기도 농업기술자 4명은 북측에서 제공한 3ha(약9천평) 8개 필지중 경기도 재배법에 의해 경작하는 6개의 필지에 가지걸음(요소)을 살포하고, 병충해(물바구니)방제를 실시하고, 이앙기를 이용하여 모내기(이앙)를 직접 실시했으며, 나머지 2개의 필지에는 북한 재배법에 의해서 북한 인력이 손모내기를 실시함
· 경기도 재배법 경기도 볍씨(오대벼, 화동벼) 기계이앙 : 3개 필지(3,555평)
· 경기도 재배법 북한 볍씨(양덕1, 올벼20) 기계이앙 : 3개 필지(3,225평)
*북한재배법 북한 볍씨(양덕1, 올벼20)는 2개 필지(2,250평)에 손 이앙 완료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지난달(5월) 경기도 농업기술자가 방북하여 파종한 볍씨를 선반육묘기에서 기른 것으로 8월 중순쯤 벼 이삭이 나올 것으로 예측됨
북한에서 제공한 3ha의 논에 모내기를 모두 마침으로써 평양시 룡성구역 청계동(농업과학원 앞뜰)에 있는 “벼농사 시범지역”에서는 남북한의 벼가 파란 싹을 띄우며 사이좋게 나란히 자라게 되었음
앞으로 벼 생육이 왕성한 7월중순(최고 분얼기 생육조사, 수비시용, 병해충 방제 등), 벼 이삭이 나오는 8월중순(출수 조사, 병해충 조사방제, 중간평가 등), 벼를 수확하는 9월하순(벼 수확 및 수량 조사, 종합평가 등)경에 농업기술자가 방북하여 북한의 협조를 얻어 해당 농사일정을 추진할 계획임
분단이후 최초로 경기도가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음
이처럼 성공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 것은 수년에 걸친 경기도의 준비와 북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금년도 시범사업을 통해서 얻게 될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남북간 기술협력을 통한 북한의 농업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당면공장 설치사업도 북측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
- 설비 기술자가 5월 중순과 6월초순에 각각 방북하여 냉동창고를 짓고, 전기선 및 전선관을 매립하고, 살수장의 물탱크 기초시설을 설치하고, 냉매파이프를 용접하는 등 북측의 협조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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