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맞은 서울시 ‘청춘극장’, 어르신 문화 사랑방으로 안착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충과 문화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노인전용 ‘청춘극장’이 오는 10월 2일로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010년 10월 2일 ‘노인의 날’에 개관한 청춘극장은 개관 이후 다양한 고전명화 상영과 질 높은 문화공연 등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문화시설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운영실적을 보면(2011.9.26.기준) 청춘극장 개관 이후 운영일수 306일 동안 104편의 영화를 총 552회에 걸쳐 상영하였고, 추억의 버라이어티쇼 등 문화공연 59회, 각종 문화강좌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213회 진행하였다.

그동안 일일 평균 관객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8월에는 일일 평균 722명, 평균 객석점유율도 64.3%에 이르렀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일요일 휴관, 1일 2회 비교적 적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10일 누적관객 15만 명을 돌파하여 청춘극장을 향한 어르신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일례로 지난 8월에 상영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경우, 상영기간 내내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음에도 일주일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8월 한 달 동안 청춘극장의 좌석 점유율은 64.3% 에 이르렀다. 이는 일반 영화관의 평균 좌석 점유율이 30%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결과이다.

청춘극장이 이처럼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1주당 2편씩 월 9편의 다양한 국내외 고전영화 상영, 왕년의 스타들이 출연해 어르신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공연, 무료 먹거리 제공 등 차별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운영인력의 80% 이상을 55세 이상 고령자 층으로 채용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극장을 찾으신 어르신 1,29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청춘극장에 대한 만족도는 94%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상영작으로 커크 더글러스 주연의 ‘영광의 탈출’, ‘어느날 밤에 생긴 일’, ‘벤허’ 등 고전명작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춘극장을 단순한 영화상영관이 아닌 어르신들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어르신의 문화사랑방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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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 장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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