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公 차량정비 엔지니어, 시민고객을 위한 사진전시회 열어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의 안전운행을 책임지는 차량정비 엔지니어가 사진작가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9월 30일(금)부터 내달 6일(목)까지 경기도 양평 갤러리 瓦 WA에서 8호선 모란차량기지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하철을 애용하고 사랑해준 시민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일터의 소중함과 행복의 의미를 되돌아보고자 마련한 전시회이다.

사진촬영부터 전시회까지 직접 기획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공사 직원 정태연씨(41·남)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8호선 모란차량기지는 정씨가 차량정비를 담당하며 3년째 일하고 있는 근무지이다.

전시제목은 ‘일터’(부제 : 파랑새는 일터에 있습니다.). 정씨가 틈날 때 마다 찍어온 차량기지 풍경사진 30여점과 직접 쓴 시·수필 등이 전시되고 있다.

그동안 철도관련 사진들이 전동차 자체 혹은 선로가 중심이 되었던 것에 반해, 정씨의 작품에서는 전동차·선로와 어우러지는 차량기지 주변의 소박한 자연모습이 이채롭다.

정씨는 일하는 틈틈이 차량기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작고 소소한 자연의 표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담아내 삶의 기쁨과 행복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궁금했던 차량기지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문 사진전시관으로 손꼽히는 갤러리 瓦 WA개관 6년 이래 최초 아마추어 작품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전시회 기획에서 준비까지 스스로 마련한 만큼, 정태연씨 개인에게도 작가 데뷔전 이상의 남다른 가치를 갖는다.

전시회는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및 전시에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瓦 WA (www.gallerywa.co.kr)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사관계자는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차량기지의 풍경과 함께, 잠시나마 행복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sm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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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보도팀
담당자 김나영
02-6311-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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