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세계인을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웹툰’ 10월 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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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09-30 14:31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PC가 대중화되면서 만화가 또는 일반인들이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만화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만화가 시작됐다. 그 후 웹사이트에 연재되는 카툰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용어가 바로 ‘웹툰’이다.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의 무료연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웹툰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들 중에서도 상당수의 원작이 웹툰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예를들어, 강풀작가의 <이끼>,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영화로 재탄생되어 많은 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웹툰 영화화에 이어, 일상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구나 관심 있는 다이어트에 관한 주제 (ex.다이어터) 혹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웹툰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허무하기까지 한 단순한 농담 위주의 웹툰도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마음의소리)

최근 웹툰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일도 있는데, 바로 지하철 옥수역을 배경으로 한 공포 웹툰 <옥수역 귀신>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웹툰이 연재되는 다음 날이면, 미국의 만화 사이트에 번역본이 게재되는 등 한국 웹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단지 한글을 배우기 위해 웹툰을 봤던 외국인들이 웹툰 자체에 심취하게 되면서 국내 포털 사이트로 직접 찾아와 한국의 웹툰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웹툰의 영화화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뤄진다. 현재 대표 인기 웹툰 작가로 손꼽히는 하일권의 작품인 <3단 합체 김창남>은 영국의 한 영화제작사와 계약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에 있다.

2006년 <삼봉이발소>를 통해 데뷔한 그는 “웹툰은 네티즌들이 감상을 리플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작가와 독자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라며 웹툰의 장점을 설명키도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웹툰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를 얻은 건, 인기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다.

그 중 <미호이야기>는 수묵화 풍의 그림을 선보여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구미호와 도깨비의 대결이라는 소재는 그대로 살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림체를 적용해 좀 더 많은 시청층을 확보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현재, 능력 있는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해 교육하고, 금전적 지원을 하는 등 한국 웹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량 있는 웹툰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부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웹툰의 확산으로 인해 만화책 출판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웹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는 이들. 한국 웹툰의 비상을 꿈꾸며 의기투합한 웹툰 작가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웹툰의 미래는 밝다.

매체와 세상의 변화에 차근차근 발맞추며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국 웹툰의 행보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져 나갈 것이다.

10월 4일 (화) 오전 7시, 오후 12:00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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