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소주방 복원공사 기공식 개최
소주방은 임금의 수라상과 왕실의 잔칫상을 장만하던 곳으로서 세계인의 드라마 ‘대장금’의 주 무대로 한류를 세계시장에 알리게 된 계기를 마련한 곳이다.
경복궁은 일제강점기 조선 정기 말살정책 때문에 상당수가 소실되었으나 2010년까지‘경복궁 1차 복원사업(사업기간: 1990~2010년/20개년), 사업비: 1,571억 원’을 시행하여 고종 당시 규모의 25%인 125개 동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경복궁 2차 복원사업’은 올해부터 1단계‘궁중생활권역(사업기간: 2011~ 2016년)’인 소주방을 포함하여 56동의 건물을 복원하고, 2013년부터 2단계‘궁중통치권역(사업기간: 2013~2020년)’인 선전관청을 포함 66동의 건물을 추가로 복원하게 된다.
3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제왕교육권역(사업기간: 2019~2022년)’인 춘방 등 21동을 복원하고 2021년부터 4~5단계‘궁중의례권역(사업기간: 2021~2027년)’인 문경전, 선원전 등 87동의 건물을 복원하며, 2030년까지 마지막 6단계‘궁중군사권역(사업기간: 2026~2030년)’인 오위도총부 등 38동을 복원하게 되면 고종 중건 당시 약 75%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경복궁 소주방 기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물 신축 시 천지신명께 폐백을 올리는 개기고유제, 지경다지기(집터 닦기), 전통 장 담그기 시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소주방 복원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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