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 판매전 개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고 롯데백화점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 판매전은 총 26명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제작한 명품 34종 83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며 매화무늬 찻상, 나전으로 장식된 보석함, 황칠 빗, 문발, 사방탁자 등 보유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출품된 작품들은 평소 전통 공예품에 관심 있었던 구매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판매전은 국제적 행사인 ‘부산 국제영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 전담 큐레이터를 배치해 내국인뿐 아니라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는 외국인 및 전 세계를 상대로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판매전은 전통공예품이 예술적·장식적 아름다움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적 측면과 현대감각에 비추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옛 조상의 세련미와 품격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판매전은 국민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 공예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유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국민에게 새로이 선보일 수 있는 시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들의 자생력을 강화해 준다는 의미에서 생산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기대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 10월 5일 오후 5시 30분에 개막식이 있으며 일반인들도 이때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전 기간이 10월 5일부터 16일까지(12일간) 단기간에 이루어지므로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은 전시 기간에 백화점을 방문하여 직접 작품을 감상하고 살 수 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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