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 발전, 지역 간 연계·협력 활성화가 관건

- 충남발전硏, ‘금강권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토론회’ 개최

공주--(뉴스와이어)--충남의 금강권 지역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간 연계 협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10월 5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해당 시·군의회 의원, 지역발전위원,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권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토론회”를 가졌다.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이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은 광역화, 특성화, 분권화, 상생발전이란 키워드로 변화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역경쟁력 강화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지역 간 중복투자와 분절화된 사업, 그리고 부족한 재원에 따른 불투명한 사업추진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계·협력이 지역발전의 핵심 고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충남발전연구원 김정연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간 연계·협력이 공공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보완관계를 통해 개별 지자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시너지가 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은 관할구역 위주의 고착화된 행정관행, 관광사업 중심의 단편적 연계협력, 이를 실천하고 공론화할 통합추진조직의 미흡 등 지역 간 협력을 최선이 아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금강권은 세종시 및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망 개선과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의 가시화로 관련사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면서 “금강권을 ‘21C 금강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광역복합개발축’으로 설정하고, 중앙-지방 간 ▲중앙정부 추진사업에 지역 참여 기회 확대 ▲물 공급 개선을 위한 협력 ▲후속 금강살리기 사업의 공동 협력 ▲새만금사업에 대응한 금강권 연계 교통망 구축 등을, 시-군 간 ▲금강권 발전을 위한 통합조직체 운영 ▲금강권 도농교류 통합정보·컨설팅센터 운영 ▲특화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로컬푸드 공공기관 공급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시군-민간 간 ▲농수산물 수출 공동 대응 ▲폐자원 활용 및 재생산업 ▲농수축산 바이오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금강권 자전거 교통시스템 공동 대응 등”을 제안했다.

청운대학교 최인호 교수는 “공주와 부여 등 금강권은 자연·역사·시설자원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들을 갖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제한 뒤 “연계·협력을 통한 문화관광 전략사업인 ▲테마형 관광루트 개발 ▲공동숙박 브랜드 및 시스템 구축 ▲연계형 교통체계 구축 ▲역사문화경관 재창조 ▲녹색관광 및 환경보호 네트워크 구축 ▲감성관광 프로그램 강화 ▲통합형 관광정보 네트워크 및 관광콘텐츠 활성화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백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주제발표와 함께 한남대 정순오 교수의 좌장으로 목원대 김혜천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교수, 대전환경운동연합 고은아 사무처장 등 11명이 참여하여 금강권 연계·협력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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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남발전연구원 기획조정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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