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난관리, 이제는 지능형 CCTV로 실현한다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소장 정상만)는 주로 방범·치안용에 사용되던 지능형 영상감지기술을 재난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수위상승 자동감지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지난 8월 29일 관련 특허등록(제10-106003호, 2011.8.29)을 완료하였다.

이로 인해, 기존에 단순 정보수집 및 정보확인용으로 활용되던 재난관리용 CCTV 운영에서, 재난징후 자동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본 연구사업은 지난 2009년 9월 6일에 있었던,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에 위치한 황강댐에서 4,000만㎥을 사전 통보없이 무단방류함에 따라 우리지역의 임진교 부근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야영 및 낚시중이던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임진강 사태’와 관련하여, 당시 수위자료를 측정하던 무인자동관측시스템(RTU; Remote Terminal Unit)의 고장으로 수위상승 정보가 전송되지 않아, 경보장치가 작동되지 않았으며, 또한, CCTV영상이 지자체 재난상황실로 입력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요원의 부재로 긴급상황 파악이 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금번 연구핵심기술의 특징으로는, 기존의 수위상승 감시를 위해 교량이나 하천변에 설치한 수위표를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함으로서 수직방향 수위상승과 수동적 감시만이 가능했으나, 개발한 핵심기술을 적용할 경우, CCTV영상에서 자동으로, ① “물” 영역과 “물 이외의 영역”을 분류하고, ② 수위변화 상황을 영상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③ 종래의 수직방향의 상승을 감시하던 것에서, 수평방향인 하천범람 영역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국립방재연구소는 종래의 수동적인 계측장비(수위계, 우량계 등) 위주로 수위상승 및 하천범람을 관측하던 것에서, 자동 수위감지와 정보송출이 가능한 지능형 CCTV를 통해서 긴급한 위험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기술적 보완이 가능하게 되어, 위험상황 판독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24시간 재난상황 CCTV관제에서, 모니터링요원이 상주하지 않더라도, 혹은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서도 CCTV영상으로 입력되는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재난관련 담당자에게 휴대폰 문자정보나 경보시스템을 통해, 통보해 줌으로서 ‘제2의 임진강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보다 스마트한 재난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정상만 소장은 ‘수위상승 자동감지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에 앞서, 악천후 기상상황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기능 개발 등 기술적 고도화를 거친 후 재해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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