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이곳에 가면 최고…후쿠오카 속으로

- 나카스·돈코츠 라멘의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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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2011-10-05 09:48
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의 평일 휴가. 여행을 떠나기 전 고민은 떠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직장에서의 휴가, 여행경비가 발목을 잡는다. 여행시즌에 떠나려고 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며칠씩 휴가를 내려니 상사의 눈치도 보인다. 이런 고민들을 해결 해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이참에 후쿠오카로 여행지를 정해 보았다.

금요일 휴가로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부산에서 고속선으로 3시간. 한국에서 일본으로 선박으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도시 ‘후쿠오카’까지 가는 시간이다. 후쿠오카는 이제 더 이상 관광지가 아닌 식도락과 쇼핑의 도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

후쿠오카로 떠난다. 도착하고 보니 ‘하카타항’이다. 예전의 후쿠오카시와 하카타시가 합쳐져 새로운 도시명에 대한 회의가 벌어졌고 처음에는 하카타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하지만 사무라이들의 불만으로 현재의 후쿠오카라는 이름이 선정되었다. 그래서 상인들이 거주하던 하카타시의 이름은 공산품과 부두, 공항에서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남자들의 로망, 전자제품

하카타역에 위치한 요도바시 카메라는 작은 용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주방기구부터 고가의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남자들만 방문한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층을 꼼꼼히 둘러보고 나오는데 3시간이 소요됐다. 식당까지 허투루 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도바시 카메라 내에 입점해 있는 100엔 스시집과 튀김정식집은 일본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텐진, 후쿠오카 패션을 거닐다

하카타역에서 약 6분거리에 있는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이다. 특히, 400미터에 이르는 지하상가에는 150여개의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젊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가득한 곳이다. 지상에는 다이마루, 미츠코시 백화점이 있어 후쿠오카 패션을 거리에서 느낄 수 있다. 후쿠오카의 패션은 자기다움이다. 부조화스러움 속에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그들의 모습이다. 거부할 수 없는 패션이 사뭇 정겨움마저 느껴진다.

도시 속의 도시, 캐널시티

180미터의 운하를 따라 호텔, 쇼핑상점, 극장, 식당들이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1996년 완공되어 인공운하가 쇼핑몰 중앙부를 흐르고 빛, 바람, 비등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5층에 자리 잡고 있는 라멘 스타디움은 일본 전국의 유명한 라멘집 8점포가 한자리에 모여있다. 캐널시티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님의 작품이다. 현해탄 건너 후쿠오카에서 만난 한국인의 손끝 작품이 몸속에서 뜨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야타이에서 만난 돈코츠 라멘의 진검승부

나카스의 밤거리는 잔잔한 파도위의 오징어배를 연상시킨다. 일본인 특유의 조용함이 밤이 되면 나카스의 야타이(포장마차)에서 화려함으로 바뀌는 듯한다. 보통 저녁 6~7시 정도에 문을 열어 새벽 3~4시까지 영업을 한다.

나카스강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야타이의 주메뉴는 오뎅, 야키소바, 우동, 꼬치, 라멘 등이 있다. “돈코츠 라멘은 반드시 야타이에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라는 말은 함께 동행한 이들의 이구동성이었다. 시간과 정성이 함께 끓여진듯 한 걸쭉한 사골 국물은 처음 일본라멘을 접하는 사람은 의아해 한다.

500~1000엔의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일본인과는 달리 면을 다 먹은 후, 공기밥을 찾는 모습에서 한국인이구나 라고 다시 느껴진다. 포장마차의 실내는 물론 실외 테이블에도 빼곡히 자리 잡은 사람들의 왁자지껄함, 한국의 포장마차와 많이 틀리게 보이지 않지만 재미남이 묻어나는 것은 왜일까. 옆테이블의 사람과 친구가 되고, 강물에 비친 나카스의 야경과 포장마차는 하카타의 절정이다.

여행정보(상품정보)

여행박사에서 부산 - 하카타항 2박 3일 고속선 자유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벳부 관광을 하고 하카타역 근처 민박에서 2박. 요금은 11만9천원부터. tax 23,200원별도.

부산 김해 - 후쿠오카 에어부산 항공 2박3일 자유여행 / 왕복항공권+롯데면세점 3만원 현금카드 = 11만원,
왕복항공권+롯데면세점 3만원 현금카드+호텔 2박 = 19만9천원

서울 김포 - 후쿠오카 아시아나 항공 2박3일 자유여행 / 왕복 항공권만 17만9천원부터. 호텔 포함 가격은 29만2천원부터.

관련 문의는 전화(부산 070-7012-7042 / 서울 070-7017-9758) 또는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여행박사 개요
NHN여행박사는 2000년 8월 일본전문여행사로 설립, 우리나라 최초로 밤에 출발하는 ‘일본 도쿄 부엉이 여행’ 등 히트 상품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유럽, 남태평양, 아메리카 등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 종합여행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 IT 기업 NHN에서 인수, 2019년 NHN여행박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s://www.d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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