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수처리수 재활용률 ‘전국 3배’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내 하수처리수 재활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5일 내놓은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 44곳의 지난해 운영관리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1억9천200만톤의 하수처리수 중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재활용한 양은 5천180만톤(27%)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천360만톤(18.8%)보다 무려 1천820만톤이 늘어난 양이며, 전국 평균 10.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재활용수를 용도별로 보면, 55%인 2천850만톤이 세척 및 청소 등 장내 용수로 사용됐으며, 나머지는 하천유지용수·농업용수 등 장외 용수로 재사용 됐다.

이처럼 도내 하수처리수 재활용률이 높은 것은 지난해 92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지속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올해에도 79억여원을 투입해 관로와 압수관, 펌프 설치 등 하수처리수 재활용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 공공하수처리장은 또 하수처리 공정 자동화와 무인시스템 구축 등으로 운영관리 인력을 2009년 0.62명에서 0.1명 줄이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하수처리장 유입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09년보다 11.2mg/L 상승한 132.8mg/L로 설계 유입수질 농도에 근접했는데, 이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순수 하수 유입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방류 수질은 지난해와 비슷한 4.0mg/L로, 처리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6월 환경부가 실시한 지자체별 하수도 서비스 평가에서 공주시가 인구 5만∼20만 이하 43개 시·군(Ⅲ그룹) 2위를 차지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계룡시는 5만명 미만 77개 시·군(Ⅳ그룹)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슬러지 해양배출 금지에 대비한 육상처리대책 사업 추진과 2012년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고도처리시설 추가 설치 등을 지속 추진, 하수처리시설이 주민친화적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일 시설용량 500톤 이상 공공하수처리장 44곳을 대상으로, 유입수질 및 방류 수질 현황, 운영관리비, 인력, 처리수 재이용, 고도처리 시설 운영 등 8개 항목을 조사·분석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 및 일선 시·군의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관리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하수도 통계·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청 수질관리과
하수도담당 이덕주
042-220-355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