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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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11-10-05 11:09
서울--(뉴스와이어)--한화가 공생발전에 발벗고 나섰다.

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은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한화는 공생발전 모델의 핵심 테마를 상생, 친환경, 복지 분야로 나눠 추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한화가 선정한 공생발전 프로젝트는 ▷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한화가 선정한 공생발전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한화는 계열사 수를 축소하고 대기업형 핵심사업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한화가 예정대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게 되면 상당 규모의 매출액이 감소하게 되지만, 상생을 위해 이를 감수하기로 했다.

한화는 기존의 영위 사업 중 중소기업형 사업에서 철수해 상생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한화S&C의 MRO 사업을 지난 9월말 타 업체로 이관했다. 또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중소기업형 사업을 선별하고 추가 철수방안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다.

한화는 또한 합병과 청산 등의 방법을 통해 8개 계열사를 우선 축소하기로 했다. 합병 대상 회사는 푸르덴셜투자증권, 청량리역사 등이고, 청산 대상 회사는 대덕테크노밸리, 당진테크노폴리스 등이다. 한화는 8개 계열사 중 연내 3개사, 2014년까지 나머지 5개사를 축소할 계획이며, 2012년 이후 전 계열회사에 대해 축소 가능 여부를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 향후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철수 대상 회사 및 사업부문 등은 현재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협력업체 지원

한화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자금지원, IT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기회 제공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는 연내에 동반성장펀드를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연말까지 한화기술금융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섹터 펀드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S&C는 ㈜한화와 한화케미칼 등의 협력업체에 대해 ERP 솔루션을 무상으로 구축해 주기로 했다. 우선 올해 2개 회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년간 18개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ERP 솔루션을 제공하여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되면 협력업체와 함께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는 매월 100여개 협력업체 CEO를 초청해 조찬 강연회를 열고, 연간 300명 이상의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업체의 법무, 세무, 노무 등의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고충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협력업체의 경영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친환경 사회공헌

한화는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에 대한 운영비와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화는 우선적으로 올해 안에 8억 5천만원을 투입해 전국 30개의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향후 10년간 500여 개의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비만 150억원에 이른다.

한화는 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운영비, 개발비, 투자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는 매년말 15개 내외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고, 이 회사들에 연간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재단 설립

한화는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전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할 복지재단을 설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복지재단 설립 TFT를 구성하고, 납입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재단을 내년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화는 재단 설립 이후 추가로 400억원을 투입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재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가 설립하는 사회복지재단은 향후 저소득 소외계층의 의료와 복지 지원, 문화예술, 교육 연계 복지사업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성과공유제·친환경사업체제 구축·공생전략 시스템 도입

한화는 주요 계열사의 협력업체에게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자금을 지원한 후 사전 약정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에코 한화 웨이’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그룹의 친환경 사업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중소기업의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는 에코한화웨이 산하에 녹색성장/에너지, 운영혁신, 공생발전 등 3개 소위를 설치해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공생발전 지원단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체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는 공생발전을 장기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공생전략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신사업 진출시 중소기업형 사업 진출을 지양하도록 하고,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평가시 공생발전 전략이 제대로 실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등 공생발전이 그룹 경영관리 전반에 도입되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기타 추진 사항

한화는 7대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는 상반기에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졸, 초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 2800명에서 올해 3700명으로 크게 늘렸다.

한화는 또 대한생명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 300여명으로 하여금 충청지역 다문화가정의 해외 이주 여성과 1:1 자매결연을 맺어 이들이 한국 생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화는 대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에 대한 공생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퇴직 후 노후 대책을 위한 연금 가입 등의 퇴직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며,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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