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4일 확대간부회의서 관료조직 ‘변화와 개혁’ 강도높게 주문
염홍철 대전시장이 4일 시민중심·민간중심의 시정을 강조하며 공무원과 관료조직의 변화와 개혁을 강도높게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아침,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관료조직의 (관행적) 행태가 창의적 발상과 변화를 꺽어서는 안된다”며 “사회정의와 형평성, 법과 규정에 위배되는 것 말고는 공무원의 권한을 과감하게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골목재생사업을 예로 들며 “대덕구, 동구, 중구 등 원도심의 제안내용이 매우 좋다고 전문가들이 결정해 주셨는데, 앞으로 건축·디자인·교통분야 등 그야말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관(官)중심이 아닌 민간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또 대전의 중장기 도시계획과 교통대책에 원도심 활성화 시책이 중점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점검을 지시하는 한편, 사회복지관내 입주단체 선정과 관련해서도 “시에서 직접 하지 말고, 보다 객관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복지재단 이사들이 심사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경제부문과 관련 염 시장은 “경제는 민간이 맡아야 하며, 우리는(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마케팅이나 디자인 등 간접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시 경제산업국이나 과학기술특화본부, 산하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엑스포과학공원 등은 지나치게 사업추진을 주도하기 보다는 민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나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각종 업무보고시 핸드폰 문자나 E-mail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공보관실에서 신문스크랩을(간부공무원들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신문읽기를 권장하는 차원에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민간전문가의 창조적 능력발휘 사례로 “대전문화예술 전당(관장·임해경)의 경우 정기회원 모집 등 소액다수의 후원협찬으로 2억원을 모금하고, 대전시립미술관(관장·이종협)의 경우도 ‘모네에서 워홀까지’ 등 기획특별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시립미술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복지·관광·문화행정의 과감한 민간이양을 예고했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금요민원실 운영과 관련, “민선3기때는 민원인이 시청에 와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방식이었다면, 민선5기 들어서는 취약지역, 변두리 지역을 시장이 직접 방문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라며 “민원해결은 시장 개인이 아닌 (대전시) 조직이 해결하는 것인 만큼, 도시계획이나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국장들이 현장행정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주문하기도 했다.
대전광역시청 개요
대전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염홍철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대전엑스포, 정부대전청사 유치, 유성 관광특구 지정,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현행 대전역 인근의 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버스준공영제와 전국이 부러워하는 복지만두레 시책으로 서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있으며, 대전지하철시대 개막, 100년만의 동서관통도로 개통, 각종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도심공원화 사업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경제를 위해 서비스산업의 고도화, 의료웰빙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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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0일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