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회 부산 다·모·아 축제’ 개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최근 급증하는 다문화가족과 일반시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월 8일 오후 2시부터 스포원(금정구 두구동 소재) 분수광장에서 ‘제1회 부산 다·모·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고윤환 행정부시장, 시의회 손상용 보사환경위원장, 이춘복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 다·모·아 축제는 국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족과 시민들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축제는 식전행사, 전통문화공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알로이시오 걸스 드리머’의 전통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논라춤’, 부산러시안스쿨 학생들의 ‘러시아 민속무용’, 필리핀 가요 등 공연과 다문화가족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1시부터는 전통문화 체험 부스 등에서 각국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으며, 전통 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아울러,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등 시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 1월 기준으로 부산시내 다문화가족은 자녀를 포함하여 총 15,199명으로 지난 2007년 8,611명에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부산시도 본격적으로 다문화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는 속에서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들을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의 수혜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 속의 주체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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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정책담당관실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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