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글날 맞아 광화문서 ‘세종이야기’ 축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말 광화문에 가면 세종대왕의 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토)~9일(일) 양일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공연, 공개강좌 등으로 구성된 ‘세종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목)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지난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 특별 무대에서 광화문의 밤을 문화예술로 수놓았던 ‘2011 광화문 문화 마당’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문화예술의 중심,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페스티벌 ‘2011 광화문 문화마당’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별무대에서 열려왔다. 또한 그동안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공연을 보기위해 퇴근 후 광화문을 찾는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1 광화문 문화마당’은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충무공의 생애와 위기극복 리더십을 만나는 역사문화 테마축제 ‘충무공 이야기’를 시작해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10월 7일(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150여회를 펼쳐왔다.

‘세종이야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회를 비롯해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가 송강 정철에 대한 공개강좌 등이 있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 ▴세종예술아카데미(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측면에 위치) ▴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충무공 이야기 전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우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와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글 반포 565돌을 맞아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또,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는 ‘우리말과 글을 빛낸 송강 정철’이라는 주제로 김갑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 우리 가사 문학을 빛낸 송강 정철의 생애와 속미인곡, 사미인곡 등 교과서에 실린 그의 작품을 한문학 전문가가 분석하여 진정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끼게 해준다.

10월 9일(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의 참가료는 무료이며 참가인원은 80명이다. 10월 9일(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관련 문의 전화번호는 02-399-1153~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주요 업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도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광화문광장 지하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체험 전시장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중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문의 전화번호는 02-399-1153~4.

송강 정철 작품 특별 전시회 :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는 10월 23일(일)까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작품과 유적 자료 및 유품, 서화 등을 전시한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 뛰어난 가사문학으로 유명한 송강 정철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순우리말’을 담은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 <세종이야기> 교육실에서는 한글과 우리말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순 우리말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되는 책갈피 재료에 앞면에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뒷면에는 마음에 드는 순 우리말을 선택하여 적어 자기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관 운영 시간 중 상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예약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료는 500원(전액 유니세프 기부)이며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외국인 한글 붓글씨 쓰기, 편지쓰기 체험 :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붓글씨 쓰기 체험,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 등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외국인이 자신의 한글 이름을 화선지에 먹을 활용해 붓글씨로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2장을 써서 1장은 전시관 벽면에 붙여 전시 하고 나머지 1장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별도의 체험 참가료는 없다.

또한 전통 화선지에 주요 한글 문장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을 써보는 외국인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별 국악 콘서트 : ‘세종이야기’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간 전통공연에 친숙하지 않은 일반인을 위해 해설과 퀴즈를 곁들인 콘서트 방식의 다양한 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해당 국악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중친화적인 동요, 민요, 퓨전국악, 애니메이션 OST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 후에는 해설 했던 내용을 퀴즈로 풀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이벤트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세종이야기’ 축제를 통해 세종대왕의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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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문화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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