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경남도·창원시와 지역 전기차 기업 육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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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1-10-06 10:35
창원--(뉴스와이어)--지역기업이 경남지역에서 달리게 될 전기자동차의 부품제조부터 완성까지 직접 참여하고 지역 기업간 전기차 제조를 위한 상생 공급사슬을 구축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지역 기업의 전기자동차 산업 진출과 물론 전기차 개조인증 전문기업의 탄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최근 경상남도 및 창원시의 공동지원으로 지역 소재 전기자동차 개조인증 전문기업과 핵심부품 기업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지역기반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에 소재하는 기업들이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창의적으로 개발·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조립하여 최종적인 전기자동차를 완성하는 개조인증 전문업체를 육성하는 등 지역내 전기자동차를 제조·완성하는 상생의 공급사슬을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KERI는 이를 위해 10월 초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기업들은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충전장치, 공조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발·공급되는 핵심부품은 이를 전체적으로 조립하여 최종적인 전기자동차를 완성하는 개조인증 전문업체로 납품되어 전기자동차로 탄생한다. 이렇게 탄생한 최대 16대의 전기자동차는 경상남도와 창원시에 보급될 예정이다. 개조인증 전문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제작된 전기자동차로 자동차성능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사업책임자인 KERI 임근희 전기추진연구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의 전기자동차 산업분야로의 진출을 돕는 한편,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개조인증 전문기업 탄생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고 “전기자동차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지역 기업들을 포함해 우리 지역의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KERI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0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업 담당자(☎ 055-280-1567, ykchoi@keri.re.kr)에게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KERI 임근희 박사팀은 현재 경남도를 무대로 운전자 입장에서 전기차의 운행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이번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민간기업들과 창원시 및 반경 30㎞의 경남지역 시군구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를 설치하고 전기트럭, 전기승용차 등을 실생활에 활용하면서 보급과 확산을 위한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앞으로도 경남에 위치한 유일한 정부출연연구소 본원으로서 경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경남도의 녹색성장 플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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