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27대 총재에 첫 여성 유중근 씨 선출
유중근 신임 총재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韓赤 여성봉사특별자문위 부위원장 및 위원장, 김활란장학회 감사, 학교법인 이화학당 감사, 경기여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84년 이후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유 신임 총재는 1998년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활동을 계기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었으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활동(06~07년)시 자비로 “韓赤의 봉사사업 평가 및 발전방안” 용역을 발주하여 봉사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등 평소 적십자 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고 부총재 취임 이후, 수요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업무를 크게 활성화하였으며, 다문화 가족 및 북한이탈주민센터 지원 활동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평소 나눔문화실천 및 모금운동에 솔선해왔으며 소탈한 성품으로 리더십과 포용력을 겸비하여 대내외 신망을 받고 있고, 업무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기여고 총동창회장 재직(09~11년)시 100주년 기념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는 등 동창회 활성화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 향후 韓赤의 역할증대 및 모금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적십자봉사조직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계 41개 국가에서 여성이 적십자사 총재를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최초로 여성을 적십자사 총재로 선출함으로써 韓赤의 참신성과 이미지를 높이고, 여성들의 더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적십자의 새로운 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적십자회담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협조 분위기 조성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중근 총재 선출자는 “국내·외적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첫 여성총재로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도주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새로운 소외계층의 통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개요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며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이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적십자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혈액사업 수행기관으로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최초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하며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외부회계법인 감사, 내부감사의 4중 감사시스템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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