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영광한우’ 지리적표시제 등록 확정
영광한우는 조선시대 사복시에서 1678년에 편찬한 착색화첩(보물제1595-1)등의 기록에 따라 역사성이 증명되었으며, 축산물이력추적관리 및 무항생제인증·도지사품질인증 등에서 품질인정을 받았고 영광 청보리한우 사양관리에 의해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혈통관리, 사육 단계별 청보리 발효사료 한우고급육시스템에 의한 급여관리 및 동물복지를 고려한 친환경적 사육관리 등을 인정받아 등록이 확정되었다.
지난해 보리산업특구지정과 영광찰쌀보리쌀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이어 보리전진기지 구축 및 산업화를 선포한 영광군에 또 하나의 쾌거로 2개월간의 등록공고를 거쳐 횡성·홍천·함평한우에 이어 12월말 영광한우 지리적표시제 등록증을 교부 받는다.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품질 또는 맛이 생산지 기후나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높은 명성을 지닌 경우 지적재산권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1999년 지적재산권협정(TRIPs) 이행차원에서 농산물품질관리법을 제정하여 지리적표시제를 도입하였다.
영광한우 지리적표시제 등록 효과는 다양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우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영광산청보리 발효사료를 단계적으로 먹이는 고품질의 한우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안전한 국내산 청보리 발효사료로 배합사료비 절감효과를 경종농가에서는 청보리 소비량증가에 따라 재배면적 증가와 안정적인 판로확대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한우시장 차별화를 통한 품질향상 및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직·간접의 다양한 지역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광한우 지리적표시제 확정은 영광한우의 대외적인 브랜드가치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로 경쟁품목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효과 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영광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제 등록 1차 심의를 통과하여 2차 현지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영광고추와 고춧가루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 중이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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