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PEC 나루공원’ 영화의전당에 푸르름을 더하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소장 정판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영화의전당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 및 여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의전당 주변 APEC 나루공원을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APEC 나루공원은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APEC정상회의를 기념해 2005년 10월 조성되었다. 수영강을 따라 산책로 및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지난 9월 29일 개관한 영화의전당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공원 경계부에 관목이 식재되어 있고, 영화의전당과 공원 사이에 차로가 있어 영화의전당 쪽에서 공원을 바라보았을 때 공원 내부는 보이지 않고 수벽만 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답답해 보이던 공간의 일부 관목을 이식하고 잔디를 식재한 후 수목 주변 멀칭작업을 통해 더욱 넓어보이게 하는 한편 시야가 트이는 느낌이 나게 했다. 나루공원 초입의 광장주변에는 대형 느티나무를 심었으며 영화의전당 전면부에는 조형 소나무 식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루공원을 꾸몄다. ※ 멀칭작업 : 흙이 보이는 공간을 나무칲을 이용해 피복
특히, 그동안 공원이나 녹지대에 무조건 나무를 많이 심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기존 수목과의 조화 및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불량목을 포함해 7천여본의 크고 작은 나무를 뽑아 이식하고, 해당 지역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또, 생육이 저조한 나무에 대해서는 조경용 비료 3,000kg을 살포하고 가지치기와 병충해 방제를 위한 수간주사를 주는 등 관리작업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APEC 나루공원 재단장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하는 전 세계의 참석자들에게 휴식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APEC 나루공원이 영화의전당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한편,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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