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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10:12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000년 6월 15일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났을 때, 우리 국민들은 '이제 정말 통일이 멀지 않았다'며 감격했다. 그러나 그 후 5년,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계속되는 정치·군사적 긴장감 속에서 남북관계 역시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확대 등 남북교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해법으로서 '통일 IT강국'에 대한 희망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통일IT포럼(회장 이주헌)은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IT로 말하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발간했다.
7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칼럼을 모아 엮은 이 책은 '남북 IT교류 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전체 남북경협의 효율적 지원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는 논지를 담고 있다. 이주헌 회장은 발간사에서 "남북 IT교류협력에 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은 물론 실질적인 남북IT교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제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전자신문에 게재된 주요 칼럼들을 모은 것으로 남북 IT교류협력에 관한 주제별, 시기별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놓았다.

필자들은 △남북 IT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과 중장기전략 △남북 인터넷 교류 필요성 및 북한의 개방에 대한 진단 △개성공단의 SW 산업 발전 가능성 등 구체적인 남북간 IT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했다. 나아가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된 △남북 IT교류의 사례 및 향후 추진방안 △남북간 정보격차해소 및 정보통신표준화 마련 등 향후 통일IT강국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필자 대부분이 현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일IT포럼은 2000년 9월에 창설돼 그동안 월례조찬토론회 개최, 문집 발간, 통일칼럼 연재, 남북IT교류 세미나 개최, IT서적 북송 등을 통해 남북 간 IT정보 교류에 힘써왔다.

특히 북한의 IT현황 정보를 교환하고 몇몇 회원은 직접 평양을 방문해 IT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의 컴퓨터 전문위원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남북교류증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IT로 말하는 통일한국의 미래』발간이 남북간 IT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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