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산 정상에서 꺼낸 디카가 먹통이 된다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하고 용량에 비해 가벼워서 거의 모든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의 전원으로 채용되고 있는데 그 전 세대라고 할 수 있는 니켈-카드뮴 배터리나 니켈-수소 계열의 배터리보다 사용 온도가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사용 온도를 벗어난 저온에서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온도가 낮아지면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가 떨어져 사용 가능한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튬이온 배터리는 배터리의 기본적인 성능 외에 저온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관점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허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전해질에 관련된 특허 출원이 많았으나 점차 전극, 분리막 등으로 다변화되어 근래에는 전극 관련 출원이 전해질 관련 출원을 능가할 만큼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 사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사용 환경이 다양해지는 만큼 사용 온도 범위를 넓히려는 연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글의 독자들을 위하여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상 주의 사항을 하나 제공하면, 차가운 환경에서 용량이 줄어있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따뜻한 곳에서 곧바로 충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온에서의 용량 저하는 리튬이온 이동속도의 저하에 비롯된 것으로서 원래의 리튬이온 이동속도를 회복하기 전에 충전하면 과충전되어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고, 매우 드물지만 폭발할 위험성도 있는 것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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