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청소년창의서밋 10월 14일~16일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청소년 교육, 청년 진로, 사회적기업 등 현장의 첨예한 이슈를 담다’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하자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서는 ‘상상, 행동, 전환’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총 9개의 워크숍을 선보인다. 이들 워크숍은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원탁회의부터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해 창작 활동을 하는 체험, 많은 이들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는 포럼 등 형식은 다양하지만 전제는 하나다. 청소년 교육, 청년 활동, 사회적기업 등 각 현장에서 최근 발견되는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교육계의 현안을 반영한 워크숍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직업 없는 시대’ 진로교육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미팅’. ‘직업 없는 시대’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사회 급변에 따른 직종 변화,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 등 불안한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진로 교육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탐색해 보는 자리.

일일직업체험프로젝트, 커리어위크 등 선진적인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하자센터를 비롯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선보이고 있는 송탄고등학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품앗이 진로교육’을 꾸려오고 있는 노원청소년자활지원관, 직업 탐색에서 실제 체험, 인턴십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꿈틀학교, 22명의 청소년들이 ‘공감버스’를 타고 300일 동안 대안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현장을 만나면서 진로를 설계하는 ‘공감유랑단’, 청소년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안교육학부모연대 등이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청소년의 문화활동이 대형 기획사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안으로 편입되어 버린 상황에서 청소년축제의 갈 길을 논의해 보는 ‘청소년축제에 대한 새로운 상상’도 흥미롭다. 이 워크숍에서는 14년째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樂)’을 진행해오고 있는 청소년문화공동체 ‘품’,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해 청소년 문화기획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이스벤추라’, 서울시 주최의 청소년 축제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지난 7월 청소년이 주체가 된 작업장 축제 컨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제11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도 포함되어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생물종 멸종,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기후변화 이슈들이 널리 학교에서도 이야기되고 있으나 원전 문제만은 예외인 상황. 하자작업장학교와 대안교육연대, 격월간지 등 대안교육의 대표적인 세 그룹은 ‘포스트 후쿠시마 시대, 대안문명의 상상력 그리고 학교들’이라는 포럼형 워크숍을 선보인다.

사회 혁신 분야에서는 쓰레기통을 뒤져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버려진 음식물이나 충분히 쓸만한 데 버려진 자재들을 건져내는 행동으로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배출 문제에 정면 대응하는 ‘덤스터 다이빙!(Dumpster Diving!)’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다. 참여하는 청년들은 10월 14일 늦은 저녁 야밤의 행동(?)에 나설 예정.

10월 15일 진행되는 ‘소셜섹터의 차세대 리더십’ 워크숍은 NPO, NGO, 사회적기업 등 이 분야에서 세대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부족한 자원으로 기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것이 소셜섹터의 현실. 그러나 그간 인력운영 시스템 없이 문화와 가치지향성으로만 지탱해 왔기에 세대갈등이 심화되고 차세대의 청년층 리더들을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를 위해 9월말부터 소셜섹터 활동가들을 20대, 30~40대 연령군으로 나눠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겸한 워크숍을 진행했고, 10월 15일 본 행사 기간 두 세대가 모인 자리에서 오픈 포럼을 통해 더 심화된 논의를 진행한다.

‘방방곡곡 대안장터 기획자 포럼’에서는 대기업 주도 경제의 대안으로 마을장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을 만날 수 있다. 영등포 달시장, 수원인계시장, 전주남부시장 청년야시장, 부산지구인시장 등 그야말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대안적 마을장터의 대표들이 모여 장터 공동의 아젠다 설정 및 향후실천 전략까지 내놓게 된다.

2008년 프리서밋을 통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제기로 출발한 이래 올해로 3회를 맞은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아직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던 변화와 혁신의 징후들을 이슈화하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상상, 행동, 전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의 의미를 더한 올해 창의서밋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게 될지 기대된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개요
1999년 12월 18일에 개관한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며 공식 명칭은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다. 하자센터는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우리 사회에 만들어 가기 위해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ja.net

연락처

하자센터 협력기획팀
이지현
070-4268-9910
010-5244-4021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