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3회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열려
부산대 노동정책연구소(책임교수 황한식 부산대 교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노·사·민·정 전문가 및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럼은 ‘복수노조 시행이후 노사관계의 변화와 향후 전망, 그리고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의 특강 및 참가자들의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발전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자 前 한국노동연구원장인 최영기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영민 울산대 교수 △박길환 (주)SK에너지 노사관리 전문임원 △장규태 우진택시 노조위원장이 참가해 해당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복수노조 시행 이후 노사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짚어보면서 앞으로의 노사관계 변화를 전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심층적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복수노조 허용(2011.7월 시행),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근로시간 면제제도 도입(2010.7월 시행) 등 노사관계를 둘러싼 여건이 크게 바뀌면서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와 노동운동은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권 및 동남권 등에 초점을 맞춰 지역 노사관계와 노동조합운동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복수노조시대의 개막이 미칠 영향과 변화를 전망하게 된다. 복수노조 허용 이후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이에 대한 평가를 하기엔 아직 이를 수도 있지만 발전적 노사관계를 위한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노사관계 발전 등 지역사회 전반에 노·사·민·정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노·사·민·정 주체별의 대응전략과 지역노사민정협의체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은 향후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적 방향과 실천과제를 모색함에 있어 분권사회의 전망, 시민주체의 지역발전, 지역단위 노·사·민·정간의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 지역사회 및 시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조직되었다. 지난 2009년부터 ‘부산시노사민정협의회’와 ‘부산노사민정포럼’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황한식 교수는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은 지역과 지역민의 주체적 입장에 충실하면서 ‘다름을 향한 용기와 열정’을 존중하고 ‘실천을 향한 진실과 지혜’를 자유롭게 나누는 경청과 대화의 장소이자 창조적 혁신의 광장”이라고 밝히면서, “당면한 지역 경제 및 고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창조적 혁신역량의 결집과 강화가 요구되는 만큼, 지역 노·사·민·정 리더 및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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