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립해양박물관 유물 정보 및 전시 아이디어 공모

부산--(뉴스와이어)--세계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으로 건립될 국립해양박물관의 개관(2012년 5월)을 앞두고, 국토해양부와 부산시가 박물관에 선보일 유물 정보 및 전시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영도구 동삼동에 세워지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는 ‘유물 정보에 관한 것’ 및 ‘전시 방안에 관한 아이디어’ 등 2개 분야로 추진된다.

‘유물 정보’는 보존 또는 전시 가치는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서, 도구 등 해양관련 국내외 희귀 유물에 관한 정보를 모집한다. ‘전시 방안’은 박물관을 빛낼 수 있는 해양관련 전시물 또는 전시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해양관련 전시물은 이관, 구입 또는 제작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양 분야 모두 이미 취득한 유물이나 ‘퇴역 대형선박 전시 활용’, ‘윤태근 요트전시’ 등 알려진 것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는 일반국민, 대학, 연구기관, 박물관 종사자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응모작품은 10월 14일까지 이메일(nmm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1명) - 국토해양부장관상, 상품권 100만원 및 부상 △우수(5명) - 상품권 50만원 및 부상 △참여상(20명 내외) - 상품권 30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이밖에도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전시할 유물을 모집하는 유물기증운동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기증대상에는 △해양문화(어로민속 포함), △해양역사·인물, △해양과학, △해양생물, △수산업, 조선업, 해운업 등 해양산업, 항해선박 등 해양 관련 장비·용품·물품·도서 및 예술품 등이 해당된다. 유물기증은 조건 없는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 구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유물기증자에 대해서는 박물관내 명단 공표, 기념품 제공, 기증유물 순환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으로 예우할 계획된다.

공모 및 기증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해양정책과(☎ 051-888-3786) 또는 국토해양부 국립해양박물관기획단(☎ 02-3679-31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총사업비 1,142억원을 들여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 부지 45,444㎡, 연면적25,803㎡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건립된다.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건립되는 국립해양박물관은 청소년을 비롯 국민의 진취적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제시할 대표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해양정책과
여영모
051-888-3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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