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조잔디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발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은 부산시 보사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과 함께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실시되었으며, 현재 인조잔디 운동장이 완공된 총 72개 학교 중 15개 학교(인조잔디 운동장 중 20.8%)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인조잔디용 충전재에 대한 유해물질별 함량을 조사하였다.

※ 대상시설 : 초등학교(5개), 중등학교(5개), 고등학교(5개)
※ 대상물질 : 중금속(Pb, Cd, Hg, Cr+6), T-VOCs, PAHs
※ 인조 잔디용 충전재 품질기준

유해물질 조사결과 중금속 항목 중 납(Pb)과 카드뮴(Cd)은 15개 대상시설 모두 인조잔디용 충전재 품질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수은(Hg)과 크롬(Cr+6)은 전 시설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유해화학물질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은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는 조사대상 15개 중 2개교에서 품질기준을 초과하였다.

기준을 초과한 2개교에서 사용된 인조잔디용 충전재는 재활용 고무분말 중의 유해물질에 대한 권고안(’07년 제정)이 만들어지기 전에 사용되던 초기제품군에서 검출된 것으로, 2008년 이후에 완공된 충전재를 사용한 학교에서는 유해물질 함량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교육청에 관련 결과를 통보하여 2008년 이전 완공된 학교 중 초기제품군을 사용하는 인조잔디학교에 대하여, 향후 인조잔디용 충전재의 보충 또는 교체시, 신소재합성수지(SEBS)칩, 천연칩 등 유해물질 함량이 적은 제품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인조잔디 충전재에 대한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시설 개선 등의 지속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김미희
051-757-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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