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복지시설 종덕원, 어린이들이 꿈을 담아 만든 작품전시회 열려
초등부 학생들의 ‘알록달록 신문지공간 만들기’, ‘종덕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중등부 학생들의 ‘야경이 보이는 도시만들기’ 등 2달여간 작업한 다수의 작품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다. 특히 ‘야경이 보이는 도시만들기’는 터널식의 공간 내부에 박스로 도시를 꾸미고 형광 안료와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실제로 캄캄한 밤의 도시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10월 8일 작품전에서는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 참가 후기 우수작 중 4작을 선정하여 시상하였으며, 참가후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곽지은(과정초 5년) 학생은 “처음에는 건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었지만, 선생님들과 매주 함께 공부하면서 건축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라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이날 김재진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은 “건축에 대한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한다. 올해 종덕원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에 놀랐다. 계속해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종덕원 학생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건축과 미술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감성과 지성을 함께 교육 시킬 수 있는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종덕원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회원들을 위한 문화강좌 개설을 제안해오기도 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바우하우스 건축체험학교를 매년 소외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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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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