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우수 환경설비 일본시장에서 뜨거운 반응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지난달 24일에서 27일까지 4일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규모 환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4회 NEW환경전(NEXPO2005)'에 10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개설하여 역대 최대인 총 6천만 달러 상담실적과 450만 달러의 현지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기산진에 따르면 이번행사에 참가한 대보마그네틱(주)의 비철금속 자력선별기, (주)키스트이엔지의 폐수처리시스템, 서흥인테크(주)의 쓰레기재활용 압축기, (주)이앤비의 축산분뇨 발효교반기, 대하기계의 에어헤더, 펄스타이머, (주)몰코의 초음파스케일방지기 등 대기, 수질,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바이오기술을 망라한 각종 국내 우수 환경설비 업체 10개사가 출품하여 지난 99년 처녀 참가한 이래 7년 동안 꾸준히 참가한 결과 이같은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산진 신일선 상무이사는 “현재 일본 내에서도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최근 경기둔화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산업은 채산성 문제 등으로 자국내 생산·조달보다는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의 환경설비 및 기자재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세계의 환경설비 시장을 리드하고 일본시장 진출과 그로인한 신뢰성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하여 지속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산진은 한국관 내에 환경설비 홍보관을 마련하여 직접 출품이 여의치 않은 기업 30개사의 카탈로그 전시 및 상담을 대행해 주는 한편, e-카탈로그 합본CD를 제작하여 22개 환경산업체의 기술에 대한 현지 홍보에도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기간중 기산진은 전시기간에 맞추어 원심농축 탈수기 등 수처리설비 제조업체인 효림산업(주), 열병합발전 및 폐열회수 보일러 제조업체인 동보중공업(주), 배연탈황탈질 및 집진설비 제조업체인 한국코트렐(주), 가스화 용융플랜트 및 하수병합처리설비 제조업체인 효성에바라환경엔지니어링(주) 등 11개사 대표 및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한·일 환경산업기술협력단을 파견해 전시회 참관·개별상담은 물론 일본기계수출조합을 통해 히타치조선(주), 가와사끼중공업(주), 스미토모중공업(주), 미쯔비시중공업(주), 미쯔이조선(주), (주)에바라제작소 등 일본 굴지의 대기업으로 구성된 아시아 환경프로젝트 대책 워킹그룹 위원사와의 교류회를 개최하여 일본의 한국산 환경설비 기자재 조달상담회 개최 연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시실적과는 별도로 7백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최근, 기존의 소각처분 중심의 폐기물처리 방침에서 탈피하면서 재자원화 중심의 환경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리싸이클링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선진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환경기술을 한국관을 통해 현지시장에 선보임으로서 아직도 일부 잔존하고 있는 일본의 우리 기술에 대한 불신감 또는 이질감 등 유무형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데 일조하는 동시에 국산 환경설비 제조기술과 품질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인식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 했다.

이번 동경환경전에 개설된 한국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과 중국 등 무한시장에서 개최되는 환경산업 전문업종 전시회에도 대규모 한국관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내 환경설비 기계류 제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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