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울려 퍼지는 아카펠라 하모니

-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아름다운 세상’ 문화공연 교정시설에서 펼쳐져

뉴스 제공
더늠
2011-10-11 14:49
서울--(뉴스와이어)--가을바람이 선선한 10일 오후 2시. 수원구치소 강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아카펠라 하모니로 가득했다. 이날 음악회는 재소자 100 여명을 대상으로 아카펠라 화음에 삶의 희망과 용기를 담아 재소자들에게 사랑의 하모니를 전달하였다.

‘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는 음악을 자주 듣지 못하는 재소자들을 위한 배려로 ‘장미’, ‘아리랑’, ‘트로트 메들리’ 등 이미 대중적으로 익숙한 노래들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과 KBS 예능프로인 ‘남자의 자격 – 청춘 합창단’ 방송에서 이슈가 되었던 ‘you raise me up’ 노래가 이어지자 몇몇 재소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여 공연장 전체가 숙연해지는 분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수용자들이 직접 아카펠라를 배워보고 하나의 하모니를 만드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각자의 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화음을 만들 듯, 사회에서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이 콘서트를 관람했던 수용자 박OO씨는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이렇게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즐거웠다. 앞으로 이런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혼성아카펠라그룹 보이쳐 리더 김민수씨는 “이미 많은 교도소를 방문하여 여러 공연을 하였지만 재소자들의 열렬한 반응에 깜짝 놀라곤 한다. 재소자들의 공연에 대한 집중력이 일반 공연 관객들보다 훨씬 높을 때가 많다”라며 음악을 통해 재소자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위원회의 주최하고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여러 시설을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는 문화 나눔 사업으로써, 교정시설 재소자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기회로 제공되었다.

2011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아카펠라그룹 보이쳐의 “아름다운 세상” 콘서트는 평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전국 16개의 교정시설 제소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희망의 하모니를 전달하고 있다.

더늠 개요
더늠은 아카펠라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는 전문기업이다. 아카펠라 그룹 발굴, 기획, 제작 및 초청공연,행사는 물론 아카펠라 ost, 광고음악, 로고송 등 음원 제작에 중점을 두고, 그외 팝페라, 관현악, 대중음악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하모니, 아카펠라 등의 폭넓은 문화예술 컨텐츠를 활용한 기업교육, 개인교육 전문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acapella.kr

연락처

(주)더늠 홍보팀
김수완 실장
02-810-5099
010-2471-174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