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월동 전 밀·보리 재배관리 요령 당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잦은 이상기상으로 겨울나기 작물인 밀·보리·사료맥류 등이 얼어 죽는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병해 발생도 많아지는 경향을 보여, 맥류를 제때 파종하고 월동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 작물인 맥류는 파종 전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맥류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을 예방하고 병 발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종자소독 방법은 종자 1kg에 비타지람 분제 2.5g을 섞어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분의처리하면 된다.

또한, 보리와 사료맥류는 추위 견딤성이 있으나 품종과 지역별 파종적기는 다르므로 파종적기를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중·남부지역은 10월 하순~11월 상순, 중·북부지역은 10월 상·중순에 파종해 월동 전 잎이 5~6매 나온 후 월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밀 파종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대전이북지역 평야지는 10월 5~15일, 영·호남 평야부는 10월 20~25일, 서·남 해안부는 10월 20~11월 5일이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 지나친 생육으로 월동 중이나 이른 봄추위의 피해를 받을 수 있으며, 잎집눈무늬병 등의 발생으로 오히려 품질이 저하되고 수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파종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맥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적정 파종량을 뿌리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보리와 밀을 논에 파종하는 경우, ㏊당 160㎏을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2011년산 밀 종자는 저온과 붉은곰팡이병 피해에 따른 발아율 저하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파종 전 종자의 발아율을 확인해 적정 입모수 확보에 유의한다. 밑거름은 보리전용복비(14-15-8)로 ha당 22포를 기준으로 하되 포장 비옥도에 따라 조절해 시용하도록 한다.

청보리·호밀·트리티케일의 파종량은 줄뿌림의 경우 10a(300평)당 18㎏, 흩어뿌림은 22㎏이 적당하다. 귀리는 줄뿌림은 15㎏, 흩어뿌림은 17㎏이 적정 파종량이다. 밑거름은 보리전용복비로 ha당 28포를 기준으로 시용한다.

겨울철 보릿고랑에 물이 많이 고여 있으면 습해를 받아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배수구 관리가 필요하다. 파종 후 배수로를 2~3m 간격으로 설치해 파종한 종자를 덮은 후 3일 이내에 뷰타클로르 유제(1㏊당 3㎏) 또는 입제를 살포해야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월동기간 중 밀·보리가 얼어 죽거나 습해, 병해 발생 등이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철저한 종자소독과 적기 파종을 해야 하며 배수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영진 연구사
063-84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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