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생 불법 다단계피해예방 교육 및 캠페인 전개
부산시(소비생활센터)는 2008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화장품, 어학교재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고 경제활동이 힘들어진 청년층(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소개, 투자기회, 고소득 아르바이트’ 등으로 유인하여 400만원~700만원 상당한 물품을 구입하게 하는 불법 다단계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다단계 피해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교육은 10월 13일부터 모두 9회에 걸쳐 대학생 550여 명을 대상으로 동의대학교를 시작으로 직접 순회 방문하여 불법 다단계 피해사례, 주의사항 등 소비자피해 예방수칙과 함께 다단계로 물품구입 시 권유받는 불법 사금융 관련하여 주의할 점 등에 대한 강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대학교 교내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불법다단계 피해예방 캠페인은 동의대학교(10.13)를 시작으로 고신대학교·인제대학교(10.24), 경성대학교(10.31) 순으로 개최되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이 기록된 리플릿과 소비자상담(국번없이 1372)번호가 적힌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학생들에게 홍보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 캠페인에서는 대학생들을 노리는 대표적 행위로 △오랜만에 연락해온 친구, 선배를 통해 ‘취업소개, 투자기회, 고소득 아르바이트’ 등의 권유를 받고 △다음단계로 무조건 교육·합숙 등을 강요하며 △가족, 친구 등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등 불법 다단계의 상세한 사례 등을 설명하게 된다.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없는 경우 대부분 대출을 권유하는데 절대 넘어가지 말 것 △혹시라도 제품 구입하였다면 물품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물품 수령여부에 서명하지 말 것 △판매원으로서 물품을 구입한 경우 3개월 이내 최대한 빨리 반품의사를 서면으로 밝힐 것 등을 교육하여 대학생 불법 다단계피해 예방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문제 상담기관 및 전화번호 등 피해구제 안내를 통해 피해발생 시 지체 없이 부산시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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