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여운석 교수팀, 역동적 표면개질 기술 개발
- 세계적 화학학술지 JACS (미국화학회지)에 발표
여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최근(9월28일)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세계적 화학학술지인 JACS(미국화학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여 교수팀이 개발한 역동적 표면은 금 기판 위에, 전기적 자극에 의해 변화 가능한 기능기가 도입된 유기 분자를 이용하여 만든 자가조립 단분자층(Self-assembled monolayer)을 통해 형성되는데, 이 표면은 연구자가 원하는 시기, 원하는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기능기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변화된 표면의 기능기는 다양한 화학적 · 생물학적 분자와 클릭 반응이라는 유기화학적 결합방식을 통해 결합 가능하며, 이를 통해 표면의 화학적 · 생물학적 성질이 역동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된 표면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표면부착 세포의 이동을 유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여운석 교수는 “개발된 표면개질(Surface Modification)기술은 신체 내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감응하여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세포들의 부착 및 이동, 성장의 행태 등 을 밝힐 수 있는 생체모방모델로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 관련 기초 연구의 단초를 제공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여 교수는 또 “표면의 성질을 연구자의 의도대로 변화 시키는 외부자극으로 전기적 전위를 이용하면 세포의 상태에는 직접적 피해를 입히지 않아 정확한 세포 행태를 분석하는데 큰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2차원 표면에서 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분야에서 응용되어 크게 각광받고 있는 나노소재의 표면에도 도입하여 역동적 나노소재 개발을 후속연구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최인성 연구원은 여운석 교수 연구실의 석박사통합과정 4학기에 재학 중이며 건국대 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생물학적 현상을 분자수준에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출판된 연구성과와 같이 생물학적 현상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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