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간척지 녹비작물 활용기술’ 토양개량 지침서 발간

수원--(뉴스와이어)--녹비작물을 활용해 척박한 간척지 토양의 지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간척지의 지력(地力)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국내외 녹비작물과 활용사례를 수집·정리해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녹비작물로 활용할 수 있는 세스바니아, 제주재래피, 수수×수단그라스 등 40여 종의 녹비자원 식물의 특징, 용도와 재배법 등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간척지 토양개량에 적합한 녹비작물로 세스바니아 등 9종을 선발하고 4년여 동안 이들을 간척지에서 재배하고 토양에 환원하면서 검토한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 등도 상세히 기록됐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주요 6개 농업지역에서의 녹비작물 재배와 이용 기술이 소개되어 우리나라의 녹비작물을 활용한 농경지 지력증진 활성화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산동성 간척지의 세스바니아 활용을 비롯해 벼 재배지의 자운영, 담배 재배지의 헤어리베치와 갈퀴나물, 맥류 재배지의 헤어리베치, 갈퀴나물, 전동싸리 그리고 옥수수 재배지의 소래풀 등의 녹비작물 활용에서의 체계화된 파종, 시비, 병해충 방제 그리고 후작물에 대한 시비관리 방법 등이 자세히 수록됐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경보 과장은 “이 책자가 간척지 영농에 활용되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도 활용되어 간척지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강종국 연구사
063-840-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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