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 성능과 연비 겨룬다

- 한기대 ‘2011 전국대학생 하이브리드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 10.14~15일 한기대 캠퍼스서 15개 대학 20개 팀 ‘불꽃 경쟁’

천안--(뉴스와이어)--전국 대학의 공학도들이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에 모여 각자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능과 연비 등에 대한 불꽃 기량을 겨룬다.

한기대는 오는 10월 14(금)~15(토)일 이틀간 충남 천안의 한기대 캠퍼스에서 '2011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아주자동차대, 건국대, 울산대 등 전국 15여개 대학에서 20개의 팀이 참여한다. 이날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한다.

한기대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전국 최고에서 유일한 대학생 하이브리드 경진대회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차량 제작발표회가, 둘째날인 15일에는 주행테스트가 각각 진행된다. 15일 주행테스트는 1.7km의 주행로를 40바퀴 주행(총 길이 64km)해 연비와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4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120점 ▲주행테스트(주행 평균속도 및 주행 연료소비량 등) 64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

종합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2위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 300만원, 3위 상금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 된다. 이외에도 연비상, 디자인상, 보고서상, 기술상, 성능상 각 1팀씩에게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한기대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경진대회의 성적은 매년 향상되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성능인 연비는 2007년 대회 때 까지만 해도 1위 팀의 1리터당 연비가 23km불과하던 것이 2008년 대회 49.65km, 2009년 57.90km, 2010년 64.20km를 기록하는 등 급상승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경진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한기대 조병관 교수는 “이 같은 추이는 매년 참가팀들의 기술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향상된 기술력은 ▲엔진과 모터 사용의 전환을 수동에서 자동으로 개선, ▲ 모터를 제어하는 제어기술 개선으로 연비 향상, ▲급제동시 급격히 증가하는 충전에너지로 인한 밧데리 및 모터 제어장 및 손상방지 회로 개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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