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 10월 통화정책 방향

서울--(뉴스와이어)--2011년 10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선진국 경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유럽지역의 국가채무문제 확산 개연성,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고용면에서는, 지난 달 일시적인 요인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안정에 힘입어 지난 달 4.3%로 낮아졌다. 앞으로 농산물가격 하락 및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비슷한 3.9%를 기록하였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

금융시장에서는, 해외 위험요인에 대한 불안심리 등을 반영하여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으로 변동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 외국인 채권매수 지속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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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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