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검출기연구소, 국제입자물리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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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1-10-13 11:49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부설 한국검출기연구소(소장 박성근, Korea Detector Lab, 이하 KODEL)는 CERN의 CMS 실험과 BNL의 PHENIX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입자물리학 심포지엄을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 CERN :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BNL : 미국 브룩헤븐 연구소
* CMS실험 : Compact Muon Solenoid 실험의 약자로서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의 대형 가속기를 이용한 실험이다. 약 50여 국가에서 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하고 있는 연구진은 약 3,000명 정도이다.
* PEHNIX실험 : Pioneering High Energy Nuclear Interacion experment 미국 뉴욕에 소재한 브룩헤븐 국립 가속기 연구소의 핵물리학 실험의 약자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8월 말 정년퇴임한 심광숙 고려대 교수(현 고려대 물리학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으며 해외 저명 물리학자들의 발표와 더불어 CMS 실험에 참여하는 한국 CMS 사업단(대표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의 연구자들의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 외에도 연구자들이 느끼는 국제공동연구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을 진단하는 논의 시간을 갖는다. 김선기 서울대 교수(물리학과)가 국제공동연구의 문제점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를 하고 이범훈 서강대 교수(물리학과)가 개선방향에 대해 정리한다.

PHENIX실험의 책임자인 바바라 자켓 교수(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뮤온 검출전문가인 마티아스 퍼다캠프 교수(미국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대학), CMS 실험의 차기 책임자인 조우 인칸델라 교수(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 CMS실험의 새로운 입자 탐색 전문가 크리스토퍼 힐 교수(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와 CMS 실험의 뮤온검출기 책임자 피에루이지 파울루치 교수(이태리 나폴리 대학)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이온 가속기 건설에 수반되는 검출기 개발의 핵심인력들을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KODEL에서는 앞으로의 검출기 연구개발에 젊은 연구인력을 대거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검출기연구소는 2008년 CERN에 1,500개의 입자검출기를 납품했으며 이 검출기들은 현재 CMS 실험에 설치되어 뮤온입자 검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BNL의 PHENIX실험에 500여개의 입자검출기를 납품했고 현재 이들 검출기도 PHENIX 실험에 설치되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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