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점인플레 사실로 드러나…2003년 이후 ‘껑충’

뉴스 제공
인크루트
2011-10-13 11:59
서울--(뉴스와이어)--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1996년부터 자사에 등록된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입사지원서에 기재한 학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6년에 졸업한 대학생들이 기재한 학점의 평균은 3.38이었다.(4.5만점 기준으로 환산) 이후 1997년과 1998년은 각각 3.37, 3.36,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3.38을 기록한다.

그런데 이듬해 학점 평균은 2002년 3.39를 기록한 후 2003년부터 평균 3.40으로 올라선다. 7년만에 평균 학점이 3.3에서 3.4로 높아진 것이다.

또한 학점인플레 현상은 2003년 이후 더욱 빠르게 가속화한다. 2004년 3.43, 2005년 3.45, 2006년과 2007년에는 3.48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높아지다가 결국 2008년에 평균 3.50까지 도달한 것.

이러한 학점 평균은 2009년과 2010년에 3.52까지 높아져있는 상황이다. 지금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학점 평균이 3.0인 것을 감안해보면 많은 대학생이 그 수준을 넘기는 높은 학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학점과 함께 복수전공자수도 증가했다. 5년전인 2006년 졸업생 중 복수전공여부를 기재한 사람은 총 1,576명이었는데, 2007년에는 1,766명, 2008년에는 2,85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후 2009년에는 3,956명으로 전년에 비해 1천명이 넘는 증가폭을 보였고 2010년에도 총 3,469명이 복수전공자였다. 비중으로 보자면 2006년에는 전체 대졸자 중 3.9%에 그쳤던 복수전공자가 2010년에는 21.0%로 5명 중 1명 수준까지 높아졌다. 단순히 높은 학점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전공을 보유하여 경쟁력을 갖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기업의 기본 채용조건인 학점과 전공의 수준을 좀 더 높게 가져가려는 대학생들의 열의가 학점 인플레 및 복수전공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ruit.com

연락처

인크루트
홍보팀장 정재훈
02-2186-912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