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6월 14일 작물과학원에서 개발한 극조숙 양질 밀 품종인 금강밀, 조품밀, 조농밀 및 조은밀을 재배하여 수원지역에서 첫 수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된 이들 극조숙 밀 품종들은 보리의 대표품종인 올보리 출수기가 비슷하거나 3~4일 빠른 품종들로 벼·콩과의 작부체계에 지장이 없어, 원주시 호저면과 지장면에서 벼와, 화성시와 아산시 지역(밭)에서 콩과의 이모작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금강밀은 우리나라 밀 재배면적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제분(製粉)률 75%로서 기존품종 68~70%에 비하여 5~7%가 높고 단백질 함량이 12.5%로서 제빵용이며, 열매색이 백립계로 제분시 밀가루가 희고, 천알의 무게가 45g이다.

또한 생산자는 수매등급을 잘 받고 1, 2차 가공업자에게는 밀가루 수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빵, 국수, 과자, 라면 등 가공적성이 양호하여 생산자 및 가공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밀은 파종, 시비 및 수확 등 모든 작업이 기계화되어 아산의 민병길 농가는 밀 100ha, 보리 30ha 그리고 콩 70ha를 재배하여 상당히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즉 고령화 및 부녀화된 농촌지역에서 농경지를 놀리지 않고 경작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농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밀·보리재배면적 60ha는 임대)

주 재배지역은 구례 420, 고창 400, 광주 400, 아산·화성·전주 100, 원주 35ha 등이 재배되고 있다.

밀은 쌀 다음으로 국민 1인당 1년에 34.2㎏을 소비하는 제2식량작물이나 자급률은 0.2% 수준으로 연간 380만톤을 도입하여 6억1,200만불을 지불한다.

작물과학원 남중현 박사는 “최근 육성된 조품밀, 조농밀, 조은밀, 조경밀은 조기 증식하여 자체시험용으로 이용하고, 남는 종자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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