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R&D전략센터’ 설치 운영
현재, 정부의 지역별 R&D투자비중이 수도권 및 대전이 70.7%로 정부지원 전체 R&D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은 경남을 제외하고 R&D투자비중이 가장 높지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연구개발 수행 주체에서도 정부출연(연) 등 국책연구기관이 국가연구개발비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책연구기관이 수도권 및 대전에 집중되어 지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지방 R&D는 지자체의 산업정책과 밀접하게 연계되지 못하고 중앙부처의 현안기술에 대한 국가공모 연구개발에 치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중앙의존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기업) 중심의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 · 발굴하는 R&D기반을 조성하고자 2012년도부터 ‘부산R&D전략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본 센터는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과학기술팀을 강화(석박사급 연구인력 보강)하여 지역 10대 전략산업 관련 R&D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시 주도의 R&D기획과제연구를 통해 국책사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이며, 중앙정부와 국책연구기관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금년 12월중에 R&D전략위원회를 구성, 당장 내년부터 5억원의 시비를 포함하여 기술개발과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공모기획과제를 20개 내외로 선정, 2~3개 이상의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금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부산지역 산·학·연 사전 수요조사 실시로 본격 시행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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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과학산업과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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