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프레이 국산국화 신품종 선발 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외국품종과 맞설 스프레이(한 줄기에서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품종) 국산국화 신품종을 선발하는 평가회를 14일, 구미시설공단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국화재배·수출농가, 종묘회사, 화훼단체, 대학교수, 연구·지도기관 등 화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육성품종에 대한 절화특성, 기호도와 시장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외국 품종들과 비교, 평가해 국내 보급 가능성과 외국품종과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선발된 품종은 농가에 확대 보급된다.
이번에 평가받는 품종은 농진청과 도농업기술원(충남, 경북, 경남) 국화 육종전문가가 육성해 국화농가에 보급돼 재배된 17품종이다.
농진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그린팡팡’은 꽃 형태가 탁구공 모양으로 둥글게 피며 밝은 녹색으로 줄기의 세력이 강하고 튼튼하며 꽃봉오리가 많고 특히 절화수명이 다른 품종보다 3일 정도 긴 특성을 가진다. 또한 외국의 ‘프로기’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일본 수출용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이다.
충남도원에서 개발한 ‘예스송’은 분홍색의 홑꽃으로 꽃이 작고 빨리 개화하는 품종으로 여름철 꽃색의 퇴화가 없고 특히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북도원에서 개발한 ‘파워엔디’는 외국품종 ‘킹피셔’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분홍색의 홑꽃이다. 특히 줄기가 튼튼하며 성장세력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일본의 부케용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종이다.
또한 경남도원에서 개발한 ‘앰버’는 복색(적색+노랑색)의 홑꽃 품종으로 일찍 개화하는 특성이 있으며, 줄기성장이 강하고 일시에 개화가 잘되며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국산 국화품종 국내시장 점유율은 국화사업단 활동을 통해 2009년 12%, 2010년 15%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20% 달성을 목표로 현재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우수품종으로 선발된 품종은 농가에 조기 보급돼 농가의 로열티 부담과 유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화재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시설공단 국화재배 김희종 팀장은 “외국품종은 우리나라의 하절기와 동절기 극한 기후변화에 약해서 꽃색이 탈색되기도 하는데 반해 우리 품종은 국내기후에 적합하며 또한 일본시장에서 기호도 등 평가를 거쳐 수출됨으로써 수출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국화품종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유봉식 연구관은 “앞으로 국산 스프레이 국화 품종의 우수성에 대해 소비자, 경매사, 도소매업자, 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시장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임으로써 가격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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