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아이들 위해 대회 여는 골프 선수들

- 최경주,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서 2억 기부 등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펼칠 예정

- 아놀드 파머 로레나 오초아 잭 니클라우스도 고향에서 대회 개최 후 어린이 위한 기부

뉴스 제공
CJ그룹
2011-10-13 17:49
서울--(뉴스와이어)--오는 20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는 최경주가 대회 수익금 중 2억원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로레나 오초아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개최한 대회들 역시 모두 이들의 고향에서 개최되어 어린이의 복지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 PGA에서 주로 활동하다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대회를 개최하는 최경주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에 2억원을 기부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 선수는 이러한 의지의 일환으로 얼마 전 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들을 직접 방문해 일일 멘토로 나서며 훈훈한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이 어린이들을 자신의 대회가 열리는 해슬리 나인브릿지로 직접 초청할 예정이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이미 개최되고 있는 해외 유명 선수들의 대회에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미PGA 통산 62승의 ‘살아있는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 소유의 베이힐 GC(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던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07년부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대회명이 바뀌었다. 이 대회는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시절이던 1989년부터 대회 수익금을 아놀드 파머가 운영하는 아동병원에 기탁해 왔다.

잭니클라우스가 마스터스에 버금가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1976년에 자신의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GC에서 창설한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수익금을 각종 자선재단과 아동 병원 지원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뮤어필드 거리에는 잭 니클라우스가 소년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형상의 동상이 서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최경주 선수는 지난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잭 니클라우스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미LPGA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27승을 기록하고 28세의 나이로 홀연히 은퇴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 역시 지난 200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LPGA 정규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로레나 오초아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던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개최되며 수익금은 오초아의 자선재단에 기부되어 멕시코 어린이들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인경 선수는 수익금의 절반을 로레나 오초아의 재단에, 나머지 반을 미국의 한 자선재단에 기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밖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또한 1997년 일본에서 개최됐던 ‘타이거 우즈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일본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3,000만엔을 기증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골프를 통해 얻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GA 통산 8승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최경주 선수는 이 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골프 무대에 새로운 골프 문화를 이식할 전망이다.

CJ그룹 개요
CJ그룹의 모기업은 1953년 8월 세워진 제일제당공업(주)이다. 창업자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 CJ는 1993년까지 삼성그룹 계열사였다. 주요 계열사는 생명공학 분야에 CJ제일제당바이오, CJ헬스케어, 식품 및 서비스 분야에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 CJE&M, CJCGV, CJ헬로비전, CJ파워캐스트, CJ에듀케이션즈, 신유통 분야에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 분야에 CJ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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