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사업자저작권협의회 정식 출범
인터넷이 새로운 저작물 유통구조로 정착되면서 유통 사업자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책임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협의회가 출범됨으로써 저작권 보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서는 네오위즈의 최관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협의회의 초대 의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고, 법조계와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의 도학선 차장이 “온라인음악시장에서 유통사업자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NHN의 김효중 팀장이 "온라인음악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 2년 임기동안 협의회를 맡게 될 최 의장은 “주요 활동분야는 음악, 게임, 영화, 커뮤니티 등 온라인 유통서비스와 웹스토리지 등 기반 서비스 분야를 망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온라인사업자의 역할 강화 ▶저작권법의 합리적인 개정 방향 제시 ▶안전한 저작권 보호 및 유통을 위한 저작권 단체와의 협력 ▶인터넷 이용자의 안정성 보장을 위한 캠페인 등 저작권 보호를 위한 사업자간의 협의와 대외 협력 창구 역할을 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온라인 저작권 협의의 한축으로서 저작권(단체)자들과의 협력과 핫라인 개설에 주력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세미나를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외의 저작권법 개정 동향 등을 연구하여 대국민, 정부, 국회, 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기업협회는 그동안 지난해 8월 온라인 저작권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의견개진과 함께 저작권 신탁단체 및 시민단체들과의 정보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는 12개 기업을 중심으로 협의회 발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왔다.
허진호 회장은 이번 OSP협의회의 출범에 대하여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하자는 취지로 협회가 추진해오고 있는 ‘세이프인터넷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이통3사와 방송사 등 다양한 유통 사업자들도 협의회에 관심이 많아 여러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OSP저작권협의회의 출범으로 인터넷기업협회는 인터넷 관련 이슈별로 산하에 “무선인터넷포럼(MIF)”, “유무선전화결제협의회(의장: 데이콤사이버패스 류창완)”, “인터넷매체협의회(의장: NHN 여민수) 등 3개 협의회를 비롯하여 ”개인정보”, “청소년보호”, “전자지불” 등 3개 워킹그룹 등 총 6개 사업자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명실공히 인터넷업계를 대변하는 대표단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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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2일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