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박사 기념학술강연회 18일 서울 정동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개최

- 스코필드 박사의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 학장 엘리자베스 스톤박사 기념 강연

- 강연회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스코필드 박사 묘역 참배

2011-10-16 10:28
서울--(뉴스와이어)--‘민족대표 34인 석호필 박사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회상하다’

오는 10월 18일 오후 4시 반부터 서울 정동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4인 석호필 박사를 회상하는 ‘석호필’ 스코필드박사(Frank Schofield) 기념학술강연회가 열린다.

석호필 박사는 1916년 일제 치하 조선 땅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세균학 강사이자 선교사로 오게 되면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는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배후에서 적극 지원하였고, 해방 이후에는 한국에 영구 귀국하여 소외된 자와 학생들을 위해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하였다.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을 수상했던 그는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묻힌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유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석호필 박사의 모교인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 학장 엘리자베스 스톤 박사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홍선표 책임연구위원이 연사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이번 학술강연회의 주제는 ‘Dr. Frank Schofield: A Life of Dedication and Distinction’과 ‘한국독립운동을 도운 미국인과 캐나다인’으로, 3.1독립운동의 34인이며 박애주의자였던 故 석호필 박사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 날 학술강연회에 앞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인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등은 엘리자베스 스톤 박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스코필드 박사 묘소 참배를 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1: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는 누구인가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 석호필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박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묻힌 유일한 외국인으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을 수상하였다. 그는 1916년 일제 치하 조선 땅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세균학 강사이자 선교사로서 처음 오게 되었다. 이후 의학 교육자로서 또 선교사로서 식민지 조선인을 위해 봉사하던 중,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배후에서 적극 지원하였다. 그는 국내 민족지도자들에게 해외 정세를 전달하고 독립운동 현장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여 조선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연락책을 맡았다.

그는 조선에 대한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고 조선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각국 신문에 투고하였다. 박사는 학생과 죄 없는 부녀자들까지 마구 잡아가는 일본 경찰을 보고 외국인으로서의 신분을 십분 활용, 경찰에 항의하여 많은 제자와 시민들을 석방시키기도 하였고 형무소로 찾아가 위로하기도 하였다. 또 제암리교회 방화 학살사건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는 등 음으로 양으로 우리의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이러한 박사의 활동으로 인해 반강제로 쫓겨나게 된 석호필 박사는 모교인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자로서 학문에 정진하였지만, 끝내 한국을 잊지 못하고 퇴임 후 1958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석호필 박사는 이후 1970년 영면하기까지 12년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고아들과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고 후원하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렇게 박사는 한국인보다도 한국을 더 사랑한 캐나다인이었으며 국적과 인종, 피부색에 구애받지 않고 진정한 인류애와 배려의 정신을 실천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분이다.

석호필(石虎弼)은 스코필드 박사가 스스로 지은 한국식 이름이다. 석호필에서 ‘石’은 그의 굳은 의지를 의미하고, ‘虎’는 호랑이, ‘弼’은 돕는다는 뜻으로 호랑이와 돌과 같은 굳은 의지로 한국인을 돕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스코필드라는 원래 그의 이름과도 발음이 비슷하고 그 뜻도 호랑이와 같이 불의에 단호했던 그의 성격과도 일치하고 해서 스코필드 박사는 그가 지은 석호필이라는 이름을 무척 아끼고 좋아했다고 한다.

참고 사이트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 사이버기념관
http://schofield.snu.ac.kr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http://www.schofield.or.kr
http://석호필.한국/

프로그램

총회 전 행사
오후 14:00 – 14:30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 박사 묘소 참배
오후 15:00 – 15:30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주최 자선전시회 개막식

총회 및 학술강연회
오후 4:30 – 5:00 (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총회 등록
오후 5:00 – 5:05 주한캐나다대사 환영사 및 연사 소개

오후 5:05 – 5:40 학술강연 ➊
주제: Dr. Frank Schofield: A Life of Dedication and Distinction
연사: Dr. Elizabeth Stone (캐나다 겔프대학교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장)

오후 5:40 – 6:15 학술강연 ➋
주제: 한국독립운동을 도운 미국인과 캐나다인
연사: 홍선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

오후 6:15 – 6:30 질의응답 및 휴식

오후 6:30 (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총회 및 만찬

문의(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02-875-0470)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개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야생동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의 법인 명칭이다.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다음 4가지 사업에 중점을 둔다. 1)야생동물(포유류, 조류 및 양서‧파충류)의 혈액, 조직, 분변, DNA, 기생체 등 야생동물 연구에 필요한 생물 시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DB화 한다. 2)수집한 연구소재와 관련정보를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야생동물 질병, 계통진화 및 분류, 보전유전학, 보전생물학, 기초생물학, 생명공학, 비교의학 연구를 촉진시킨다. 3)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유전학, 보전의학, 보전생물학 연구, 학술 및 교육활동을 수행한다. 4)유전자원 확보에 필수적인 천연기념물 동물 및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재활, 관리, 질병연구 및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cgrbank

연락처

(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최유리 연구원
02-875-0470
이메일 보내기

이항 교수 / 기념사업회 총무이사
이메일 보내기
02-880-1274

고미진 공보관 / 주한캐나다대사관
이메일 보내기
02-3783-6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