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차 관련 특허출원 동향
우리의 선조들은 차를 단순한 마실거리로만 여기지 않고 정신을 수양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삼았을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발전시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였다.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전통적인 차가 맛과 향에 중점을 둔 것이라면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소위 기능성 차는 맛과 향은 물론 노화억제나 해독작용,면역력 증진이나 나아가서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차라고 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즐기는 차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스마트한 차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 차에 관한 특허는 매년 30건 이상 출원되고 있는데 인삼이나 국화, 연잎 등 오래전부터 차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던 것부터 동백, 비파, 인동초, 백련, 복분자, 산수유, 두릅, 씀바귀, 민들레 등 매우 다양해졌는데 동의보감 등의 전통 의학서가 참고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특허출원된 기능성 차의 용도를 살펴보면, 암, 고혈압이나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의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 것이 60%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각종 미네랄 등 유효성분을 함유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거나 노화를 방지하는 등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 것이 34%, 숙취해소나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한 것이 6%를 차지한다.
기능성 차 관련 특허출원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출원이 압도적으로 많고(60%), 지방자치단체와 영농조합, 중소기업이 뒤를 이어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약자에 속하는 만큼 기술을 개발하는 즉시 특허를 출원하여 특허로 보호받을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특허정보 종합컨설팅사업, 온라인 무료 특허정보서비스, 유망특허기술 발굴 및 사업화 지원사업, 공익변리사 상담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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