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 그린웨이 연계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이는 해수욕장 폐장과 더불어 산, 바다, 강 등 야외 나들이객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산행인구가 많은 토·일요일에 주요 등산로에 구조대원을 배치하는 등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일몰 사이 금정산 등 29개소에 구조·구급대 140여 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하면서, 신체이상 징후자에게 등산자제를 요청하고 요구조자 발생시 응급 처치 및 신속한 이송 등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 상비의약품 제공 및 희망자 혈압체크 등 안전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관할 구·군과 협의해 숲속길, 강변길, 해안길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 보강 및 정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온천천, 수영강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의 가로등 번호를 GPS와 지도로 관리해 신고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해당지역에 뚜렷한 신고 기준점이 없어 요구조자를 발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밖에도 소방본부는 야외활동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해 자칫 들뜨기 쉬운 나들이객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그린웨이 주변 안전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산악 등 녹지지역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해 알맞은 활동계획을 세울 것 △강수확률, 황사, 기상특보 등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할 것 △녹지지역에서의 활동은 가급적 낮 동안에 하고 야간활동이 필요한 경우 조명, 보온대책 등 준비를 철저히 할 것 △코스 설정시 급경사는 오르막, 완경사는 내리막길 선택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갈 것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위치표지판 번호 등 안전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해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그린웨이(Green Way) : 산책이나 자전거를 이용한 사람들의 이동통로로부터 야생동물의 생태통로까지를 포함한 도시전체의 공원·녹지 체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스케일의 선형 오픈 스페이스〔부산발전연구원〕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소방본부
최재일
051-760-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