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voucher)란 정부가 지불을 보증하는 교육쿠폰을 농업인에게 교부하여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소요되는 교육비 전액 또는 일부를 정부가 후불로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 바우처교육을 시행하는 시범교육기관은 국립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농협대학, 전주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5개 기관이다.
경상대학교는 '친환경인증 쌀 생산과정'에 150명을 3일간씩 2기에 걸쳐 모두 300명을 교육한다. 이 가운데 1기는 지난 6월 1일, 8일, 15일 3일간 교육을 마치게 된다.
친환경인증 쌀 생산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진룡(농학과)교수는 "경상대학교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학부와 대학원에 '지속농업'(친환경농업)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해오고 있는데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농가 등과 네트워크가 이뤄져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하고 "자연이 논밭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교육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의 제2기 친환경인증 쌀 생산과정 교육생은 9월말-10월 사이에 농번기를 피하여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 시군의 친환경농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해당 시·군청에 문의하거나, 농업인교육정보시스템(www.eduinfo.maf.go.kr)에 접속하여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시군에서 쿠폰을 교부받아 원하는 교육기관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
농림부는 "바우처제도를 도입하면서 기존 민간단체 중심의 획일적인 생산기술교육에서 지역의 특수농법, 농과대학의 신개발 농법 등 다양한 친환경농업기술과 이론이 뒷받침된 과학적 영농법 등을 접할 수 있게 돼 농업인의 선택 폭을 넓힘은 물론 지역단위 특화작목과 농법에 대한 교육기능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가 바우처제도 시범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어디에 있는 농업인이든 경상대학교의 친환경인증 쌀 생산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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