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박지성로' 유래와 관련 "지난 2002년 월드컵으로 국내가 들떠 있었을 때, 내가 도지사로 당선된 후 월드컵의 히어로인 박 선수의 부친을 만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마침 어떤 주민께서 (신동부터 망포동에) 도로를 놓아달라고 건의를 했다. 그래서 내가 ‘박지성’ 도로라고 이름 붙이면 해 주겠다고 한 것이 ‘박지성로’의 유래가 된 것"이라고 설명.
손 지사가 "월드컵 이후 박 선수의 모교인 수원공고에 2-3차례 방문했고, 박 선수 같은 훌륭한 후진들의 양성을 위해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줬다. 박 선수 때문에 도예산이 많이 들어갔다"고 말해 박 선수를 비롯한 접견장에 모인 사람들 모두 박장대소.
손 지사가 박 선수의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을 보면서 "몸짱"이라고 표현, "윗통한번 벗어봐"라고 농을 건내자, 박 선수는 쑥스러운 웃음.
'박지성로'와 관련해 묻는 취재진들에 대해 박 선수는 "도로를 만들어 주신다고 하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도로에 제 이름이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그 만큼 모범적인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힘.
"한국에 와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는 손 지사의 질문에 박 선수는 "그 동안 못 봤던 친구나 선배들을 만나거나 그 외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대답.
손 지사는 또 "외국 선수들과 말이 잘 통하나? 네덜란드어로 대화하나'라고 궁금해 했고 박 선수는 "잘 하지는 못 하지만 네덜란드 말로 대화한다. 그러다가 안 통하면 영어를 쓰기도 한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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