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비엔날레 학술심포지엄 20~21일 열려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주관으로 10월 20일과 2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과 삼성해운대연수소에서 ‘부산비엔날레 2011년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배움의 정원(Garden of Learning)’을 전시주제로 내년에 개최될 <2012부산비엔날레>의 철학적, 미학적 배경과 전제를 검토하고, 이에 따른 개념 정립 및 사회적 실천을 위한 효과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심포지엄은 상해,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미술과 사회적 실천(Contemporary Art and Its Social Practices)’을 주제로 한 포럼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사회문화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대의 생활공간에서의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삶과 사회에 관여하고 참여하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10월 20일 오후 1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가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201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인 로저 브뤼겔(Roger M. Buergel)이 ‘배움의 정원 : 부산비엔날레2012’를 주제로 내년 비엔날레의 전시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예술교육가인 울리히 쇠트커(Ulrich Schötker)가 ‘시민사회 전략으로서의 미(美)의 정신’ △큐레이터인 크리스티나 리쿠페로(Cristina Ricupero)가 ‘현대미술과 사회적 실천 : 갤러리 공간을 넘어서’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가 ‘예술,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날 포럼은 현대미술의 사회적 실천과 담론을 확대·심화하면서 향후 부산비엔날레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탐구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삼성해운대연수소로 자리를 옮겨 워크숍이 21일까지 개최된다. 워크숍은 ‘△예술교육(제1분과), △공공미술(제2분과), △아시안 네트워크(제3분과)’의 3개 소주제에 대한 집중적인 분임토의가 진행된다. 분임토의 패널로는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이 참가해 주제별 실천적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토의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제3분과는 아시아지역 비엔날레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난해 제기된 아시아아트비엔날레 네트워크사업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21일 오후 1시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심포지엄 기간에 제시된 내용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보다 발전된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2012년 부산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을 통한 사회적 실천의 가능성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포럼(20일)과 종합토론(21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문화예술과
안경은
051-888-346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