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수) 구세군 연희교회서 노숙인쉼터인 일죽쉼터 이전 개관식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19일(수) 오전 11시에 구세군 연희교회에서 그동안 경기도에 위치해 교통 등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서울지역 노숙인들로부터 외면당하던 구세군 일죽쉼터를 서울로 이전해,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박만희 구세군사령관을 비롯하여 서울시 산하 44개소의 노숙인 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함께해 축하할 계획이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노숙인쉼터 견학, 2부는 구세군 연희교회로 이동해 공식 이전개관식 행사를 갖게 된다.

시설이전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져 시설 관계자들의 감격을 자아냈는데, 그간 훌륭한 시설환경 및 프로그램을 지녔음에도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하는 까닭에 노숙인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서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했으나, 이전비용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님비 현상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숙인들 하면 흔히 사람들을 피할 것으로 생각하나 오히려 외로움을 겪는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기를 더 원해서 금번의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더욱이 다양한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서울로의 이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일죽쉼터는 정원 36명(현원 23명)에 종사자 5명이 근무하며, 2~5명이 한 방을 사용해 기존 쉼터보다는 사생활을 고려한 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내 설치된 식당을 통해 식사도 가능하다.

더욱이 일죽쉼터의 운영법인은 노숙인 복지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구세군복지재단으로 구세군은 실업 노숙인이 대거 발생한 1998년 IMF 때부터 노숙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법인이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일죽쉼터의 일죽(一竹)은 한 그루의 대나무를 의미한다고 알고 있다”며 “부디 금번 개관식을 통해 일죽쉼터가 사시사철 변하지 않고 푸른 대나무처럼 많은 노숙인들의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사회복귀의 근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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