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곳곳에서 ‘2011 서울사진축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11월 한 달 간 서울시내 곳곳에 사진애호가와 일반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2일(수)부터 30일(수)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사립미술관, 갤러리 등 30개소를 중심으로 ‘2011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11월을 ‘사진의 달’로 지정, 운영하고 작년 서울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처음 열린 ‘서울사진축제’를 올해부터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사립미술관 및 화랑, 갤러리 등과 연계해 도시차원의 축제로 발전시켰다.

시는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과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사진의 아름다운 쓰임새를 되새겨 보고 건전한 사진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사진축제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진축제에서는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기존 작가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만들고 사진작가를 꿈꾸는 일반 시민은 신진작가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주목된다.

‘2011 서울사진축제’는 기존의 전시성 축제가 아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축제로서, 국내외 사진작가 134명과 시민 420여 명이 전시의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적인 전시회도 마련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주요작가 22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본전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포트폴리오 공모’ ▴세계적 사진평론가와 함께하는 ‘포토리뷰’ ▴시민들이 만드는 포토월 ‘굿모닝 서울’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전’ ▴전문가에게 듣는 사진이야기 ▴한국 대표하는 20명의 사진작가의 작품을 경매 후 기부하는 ‘포토나눔’ 등 6가지로 구성된다.

① 현대사진에서 중요한 담론의 축을 형성하는 실재의 문제를 실재의 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사진가 22명의 작품 76점으로 보여주는 본전시

② 기존 초대작가 선정방식 탈피, 새로 발굴한 신진작가10명이 한국 사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공모전’

③ 20명의 리뷰어의 코칭을 통해 국내사진가의 역량강화와 해외무대 진출, 시민사진가의 성장·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포토리뷰 & 포토리뷰전’

④ 한국 대표 사진가 20명과 연예인 사진가 강석우·박상원의 작품 전시와 경매를 통한 따뜻한 기부 ‘포토나눔’

⑤ 우리가사는서울의300가지다양한모습을 보여주는 ‘굿모닝서울’과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전송하면 전시장의 모니터에 사진이 전시되는 ‘스마트폰 사진전’

⑥ 사진 관련 전문가들이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전해 주는 ‘워크숍’, ‘강연’, ‘심포지엄’, ‘본전시 작가와의 대화’

<① 현대 사진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외작가 22명의 작품 76점 전시>

본전시는 ‘실재의 우회’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대 사진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외 작가 22명의 작품 76점을 만날 수 있다.

외국작가는 그레고리 크루드슨(Gregory Crewdson), 안드레야스게펠러(AndreasGefeller), 어윈올라프(Erwin Olaf), 요세프 슐츠(Josef Scultz), 크리스티앙 보그트(Christian Vogt) 등 8개국에서 12명의 외국작가가 작품 46점으로 참여했고, 국내작가는 김도균, 백승우 등 10명이 총 30점의 작품을 내놨다.

예일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레고리 크루드슨’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삶의 불안함을 집 안 내부나 외부 풍경 속에 투영하여 보여주는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치밀한 화면구성과 우울한 색조가 특징이다.

‘안드레야스 게펠러’는 도시속에서 현대인과 그 삶의 환경이 어떻게 보여지고 조망되는지를 현대 독일 사진 특유의 개념 중심적이고 높은 기술적 완성도로 구현하여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실재의 우회 속에 나타난 새로운 현실성에 대한 사진의 비전을 ‘재현의 위반’, ‘개입의 전술’, ‘매혹하는 현실’의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각 섹션별로 현실과 가상을 작가들이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면서 세부적요소를 꼼꼼히보고감상하는 것이 본전시의 관람포인트다.

<② 11:1 경쟁률 뚫고 선정된 시민작품 전시회+홍보지원…신진작가 발굴의 산실>

이번 특별전에는 기존 전시에서 진행되었던 초대작가 임의 선정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유재학 등 10명의 초대작가의 작품을 축제기간동안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전시한다.

특별전에 참여하는 10명의 초대작가들은 지난 9월 ‘포트폴리오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115명 참가자의 포트폴리오 119건 중 2차에 걸친 심사 결과 평균 11:1의 경쟁률을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초대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사진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에서 사진가를 위해 포트폴리오 공모전 같은 뜻 깊은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③ 세계적 사진평론가 초청해 국내 우수 사진가의 해외진출 가교 역할>

국내 사진가의 성장·발전과 해외진출을 돕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포토리뷰’는 세계 최고의 평론가들을 초청해 국내 사진가들의 작품을 평가·조언 하고 우수 사진가를 외국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포토 리뷰에는 최초로 한국을 찾는 세계적 사진평론가 비키 골드버그(Vicki Goldberg)를 비롯해 레이코 포토센터 디렉터 앤 재스트랩(Ann Jastrab), 스위스 사진축제 디렉터 나탈리 허쉬도르퍼(Nathalie Herschdorfer), 독일 폴러 갤러리 디렉터 토마스 폴러(Thomas Poller) 등 4명이 참여한다.

이외에 국내 리뷰어는 사진평론가 최봉림, 사진기획자 송수정 등 리뷰로 정평이 난 16명의 리뷰어단을 구성해 사진가와 시민사진가를 위한 리뷰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국 최초로 ‘시민사진가(사진애호가)를 위한 포토리뷰’를 마련, 사진가 80명을 비롯해 한국 최초로 시민사진 120명 등 총 200여명이 무료로 평론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민사진가를 위한 포토 리뷰’는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10만원 이상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데 이번 서울사진축제에서는 무료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전원 공모로 선정되며, 사진가와 리뷰어 1:1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진가 1명당 5명의 리뷰어(외국 2명, 국내 3명)를 시민사진가 1명당 2명의 리뷰어(국내 2명)를 만나게 된다.

리뷰기간은 11.3~11.6까지 4일간이며, 리뷰를 통해 리뷰어 선정 우수작가로 사진가 10명과 시민사진가 40명 총 50명을선정해11.19부터 경희궁분관에서작품을 전시한다.

<④ 한국 대표 사진가의 작품 경매 후 청년사진작가 지원금으로 기부 ‘포토나눔’>

이번 서울사진축제에는 한국 대표 사진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축제기간동안 경희궁분관에 전시하고 경매를 통해 수익금(작가작품비, 행사진행비 제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함에 청년사진작가 지원금으로 지정 기부하는 ‘포토나눔’ 행사도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주명덕, 구본창, 황규태, 이갑철, 오형근, 김준, 배준성 등 20명이 소장한 본인의 작품 3점씩을 후배들을 위해 내놓았으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 강석우, 박상원도 작품을 기증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국내 어디에서도 한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 최고의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라고 밝혔다.

<⑤ 300명 시민이 촬영한 ‘굿모닝 서울’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스마트폰 사진전’>

300명의 시민들이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전시하는 ‘굿모닝 서울’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전’ 등이 경희궁분관에 마련된다.

‘굿모닝 서울’ 전시 작품은 아침을 여는 서울시민의 다양한 사진을 주제로 이미 네이버와 공동으로 공모했으며, 1,733건 중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00점을 선정해 경희분관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전시한다.

최신 디지털 기술과 사진이 접목된 전시방식의 ‘스마트폰 사진전’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에 전송하면 경희궁분관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시되는 신개념 전시회로서 국내에서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은 서울사진축제 최고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⑥ 11월 매주 주말, 전문가와 함께 워크숍+심포지엄+강연+작가와의 대화>

축제기간인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미나실에서 전문가로부터 사진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워크숍, 심포지엄, 강연, 작가와의 대화가 개최된다.

워크숍은 ‘사진과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11시, 14시 각 2회로 한 달 간 총 8회 진행된다. 사진, 미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확산으로 사진문화의 지형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사진의 생산과 유통·소비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서울사진축제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발전적 미래를 모색하는 심포지움은 국내외 사진과 문화정책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가하며, 11. 5(토) 14시에 개최된다.

사진가 김주원과 신미식이 알려주는 사진을 찍는 노하우 강연은 일반 시민에게 사진을 쉽게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11.12(토), 11.26(토) 11시에 2회 개최된다.

작가와의 대화는 본전시 참가 작가인 이명호 백승우와 진솔한 사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11.12 (토), 11.26(토) 14시에 총 2회 마련된다.

‘2011 서울사진축제’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경희궁분관은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11 서울사진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2011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다산콜 120, 서울사진축제사무국 733-8500으로 하면 된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올해 서울사진축제는 세계적인 사진 전문가와 국내 사진가의 교류를 통한 국제적 행사로 발전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프랑스의 아를르사진축제와 같은 국제적인 사진축제 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예술과 박미희
02-2171-248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