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한일 통화스왑을 700억불로 확대하기로 합의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는 금일(10.19일, 청와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간 통화스왑을 700억불로 확대하기로 하였음

(배경) 한·일 정상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양국 간 금융·통화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음

(원칙)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한일 통화스왑이 ① ‘선제적(preemptive)’ 금융시장 안정 효과를 거둠으로써 ② ‘양국 모두에 도움(mutually beneficial)‘이 될 수 있도록 ③ ‘충분한(sufficient)’ 규모로 통화스왑을 확대(700억불)하기로 하였음

□ 통화스왑 내용 및 구조

통화스왑은 양국의 통화인 원-엔 및 달러화로 가능하도록 하여 외화유동성 공급효과를 극대화하였음

① (규모) 충분한 금액을 확보하여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현재 130억불 규모인 통화스왑을 총 700억불 규모로 확대

현재 130억불의 통화스왑은 CMI 통화스왑 100억불(달러-원/엔)과 원-엔 스왑 30억불로 구성되어 있으나
- (원-엔) 원-엔 스왑 30억불을 300억불로 확대(한국은행-일본은행)
- (달러-원/엔) 기존 CMI 통화스왑(100억불) 이외에, 신규로 300억불의 달러-원/엔 스왑을 설정(한국은행-일본 재무성)

② (교환통화) 원-엔 및 달러화로도 공급

한국 인출시, 한국은 700억불 상당 원화를 제공하고 일본은 300억불에 상당하는 엔화와 미 달러화 400억불 제공
일본 인출시, 일본은 700억불 상당 엔화를 제공하고 한국은 300억불에 상당하는 원화와 미 달러화 400억불 제공

③ (계약기간)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 원칙

□ 기대 효과

외환보유액(3,034억불, 9월말)과 중국과의 통화스왑(260억불 상당)*외에, 추가로 일본과 700억불 규모의 외화 유동성 공급 라인 구축

* 韓-中 1,800억위안/38조원(원-위안화, ‘12.4월 만기)

① (차입여건개선) 외화유동성 우려를 완화시켜 차입금리 하락 등을 통해 국내 은행과 기업들의 경쟁여건 개선

② (대외신인도 유지) 통화스왑 체결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확충함으로써, 국가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토대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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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제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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